하루종일 테로이즈 생각하다가 든 상상인데 엘로이즈 원작에서는 페넬로페 결혼해서 나도 결혼이나 해야지~요 느낌으로 편지 주고받다가 도망치고 결혼하잖어
근데 드라마에서는 그런 전개 말고 콜펜 결혼&휘슬다운 정체 다 드러난 후에 심한말로 엘 가스라이팅까지 한 펜을 수용하고 받아주는 가족들에게서 외로움을 느끼고 인쇄소로 야반도주한다면..?
안 그래도 사교계 그리고 가족들과 결혼에 대한 생각이 달라서 ‘괴짜’ 라고 느끼던 와중에 나를 이해하는 사람마저 없다고 느껴서 도망치듯 나와 유일하게 생각이 통했던 테오를 찾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