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60대 엄마와 70대 이모를 모시고 간 카루이자와-도쿄 여행 (1)
1,356 5
2023.05.20 12:05
1,356 5
네일동에 쓰려고 했는데 아차 등업을 안 했네^^.....
결국 나를 받아주는 건 더쿠뿐인가 하노라....

엄마 환갑 기념 여행을 준비했는데
가까운 일본이라면 70대 이모도 갈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결과적으로 두 분을 모시고 갔다오게 되었어

그리고 여행을 다녀온 후 두 분의 감상은... 아주 좋았어!

카루이자와는 일본 나가노현에 있는 유명한 휴양지로
신칸센을 타면 도쿄에서 1시간 거리!
상류층의 별장지와 왕실 별장으로도 많이 알려진 곳이야
전부터 가보고 싶은 곳이라서 이번 기념여행 장소로 결정~

유명한 곳인데 의외로 한국어 정보가 별로 없네...? 했더니 막상 가보고 이유를 알았어
아무리 돌아다녀도 한국인 우리밖에 없었어....
중국인, 서양인은 꽤 보이는데... 한국인 전멸

이 말은 뭐다? 한국에서 벗어난 현지 휴양지 느낌을 120% 즐길 수 있다!

대신 일본어로 약간의 의사소통은 할 수 있어야 편한 여행이 될 듯!
하지만 카루이자와를 가기로 마음 먹을 정도라면 일본여행 고인물일 거라고 믿고....
아래로 일정을 설명해 볼게


1일차 하네다공항 -> 도쿄역 -> (신칸센) -> 카루이자와역 -> 카루이자와 프린스 호텔 웨스트

-엄마와 이모의 컨디션을 위해 비행기는 무조건 김네다로
나도 이제 나리타는 힘들다...

-도착하자마자 파스모를 구입해서 하나씩 쥐여드렸음
어른을 모시고 갈 때는 무조건 교통카드! 인원수대로 현금 계산 하려다가 탈모 온다!

-지하철을 타고 도쿄역으로 갔어
개인적으로는 일본 시지하철은 구글 지도보다 야후 기반인 乗換案内라는 앱을 추천
아는 일본인 선생님이 추천해 준 앱인데 훨씬 현지 친화적이라 알기 쉬워
대신 버스는 이 앱에 안 나오므로 적절한 멀티플레이 필요

-신칸센은 에키넷에서 인터넷 예약을 했어
도쿄역 신칸센 창구에서 예약번호를 보여주면 종이 티켓으로 교환해줌

-신칸센 창구로 들어가면 샌드위치 가게 아니면 식사할 곳이 없으니
개찰구 앞 역내 식당에서 밥을 먹고 들어갈 것
여기서 실수해서 샌드위치만 씹는데 좀...그랬다.....ㅠㅠ

-도쿄역에서 카루이자와역까지는 1시간 15분 정도

-카루이자와는 휴양지라서 여러 호텔이 있지만 나 같은 경우 어른을 모시기 때문에....
호텔은 무조건 역에서 가까운 곳! 어른들의 체력을 깎아선 안 된다!
마침 딱 좋은 리조트 호텔로 카루이자와 프린스 호텔 웨스트가 있어서 그곳으로 예약

-카루이자와 프린스 호텔 웨스트는 카루이자와역 남쪽 출구(미나미구치)에 무료 셔틀버스가 있어
아울렛을 통과해서 걸어도 5분이면 도착하지만
짐이 많거나 거동이 어려운 분이 있으면 셔틀을 이용하면 됨


-나는 3인이 들어가는 주니어 스위트룸으로 예약했어
사진은 거실이고 침대방이 따로 있었어ㅎㅎ
하지만 이건 내가 기념여행이라 조금 등급이 높은 방으로 예약한 거고
침대 4개가 들어가는 약간 저렴한 트윈룸도 있으므로 참고할 것~

-이 호텔의 단점은 리조트다 보니 워낙 넓어서 약간 구조가 미로같다는 점 ㅠㅠ
그밖에는 전부 좋았어

-Momiji라는 대욕탕이 있어서 하루에 몇 번씩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어ㅎㅎ
대신 1일 150엔 입탕료를 체크아웃 때 청구하므로 이 부분은 주의할 것!
우리 어른들은 너무 좋아하면서 아침에도 들어가고 저녁에도 들어가셨다....ㅋㅋ
(입탕료를 생각하면 하루에 여러번 들어가는 게 이득ㅎㅎ)

-조식은 뷔페와 일식으로 선택해서 먹을 수 있고, 일식당은 다른 동에 분리되어 있으므로 직원에게 물어볼 것!
전날에 식당으로 가서 다음날 아침 먹을 시간과 명수를 예약해 두는 걸 권장하더라





1일차만 설명했는데도 제법 길어졌군 ㅠㅠ 다음 글로 본격적인 관광을 설명해 볼게
목록 스크랩 (4)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257 05.01 42,61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53,02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97,84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61,3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72,79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53,227
공지 정보/팁 내가 인터넷 면세점 싸게 터는 팁 (장문주의) - 마지막업데이트 17.1.30 740 16.05.10 102,800
공지 정보/팁 캐리어 선택 방법을 정리해 봄 - 마지막업데이트 17.1.30 363 16.05.09 102,583
공지 잡담 여행방 오픈 알림 65 16.04.13 39,2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16 후기 방콕 패키지 장단점 4 05.04 214
2315 후기 작년 여름 하노이 8박 9일 후기 5 05.04 246
2314 후기 무묭이가 다녀온 바르셀로나(+지로나, 그라나다) 맛집들 7 05.03 228
2313 후기 중국 하이난 다녀온 후기 사진없음 17 05.03 357
2312 후기 삿포로 간식 후기 및 추천 (르타오, 롯카테이, 키타카로 등) 12 05.02 463
2311 후기 대만 3박4일 후기 8 04.30 655
2310 후기 지구마불에 나온 나자레가 너무 반가워서 1 04.30 674
2309 후기 바르셀로나 그라나다 간단한 여행후기/사진없음 1 04.29 245
2308 후기 대만 누가크래커 사려는 덬들 참고하라고 후기 써봄(+총잉) 14 04.28 783
2307 후기 혼여 도쿄여행에서 하마마쓰초 개강추하는 후기 4 04.28 752
2306 후기 다낭 바나힐에서 개고생한 후기 (feat. 케이블카) 3 04.27 746
2305 후기 보홀 다녀왔는데 천국이다 31 04.25 1,451
2304 후기 2박 3일 히로시마 후기! 3 04.25 582
2303 후기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 여행 후기 5 04.24 535
2302 후기 도쿄 1박2일 의도치않은 그러나 즐거웠던 오타쿠 강행군 이야기 5 04.23 774
2301 후기 대만여행 갔다가 하루만에 돌아온 후기 8 04.23 1,294
2300 후기 마닐라 여행 다녀왔어! 3 04.23 340
2299 후기 대만 타이베이 혼여 마지막날 4 04.23 790
2298 후기 대만 타이베이 2박 3일 후기(긴글주의) 3 04.23 1,056
2297 후기 사진 없는 대만 가오슝(+타이난, 컨딩) 3박 4일 후기 3 04.22 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