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구, 정민, 고훈정, 송유택, 고상호 캐슷이었음
사실 난 비스티가 막 엄청나게 취향은 아니었어 어느 부분은 재밌는데 어느 부분은 지루하고.. 그냥 본진이 있다보니까 그럭저럭 보고 있었거든
근데 11일에 딱 첫곡부터 소름이 오소소 돋는 게 이거 뭔가 오늘 심상치 않다 싶은 거야
정민주노를 트라이아웃 때 보고 이번에 처음으로 다시 보는 거였는데 트라이아웃 때보다 훨씬 좋더라
빵마담이랑 팽팽하게 기싸움하는 건 진짜 정민주노가 최고인 거 같음
택민혁 말해 뭐해ㅠ 진짜 개츠비에 애정 넘치는 민혁이었어 마담도 엄청 좋아하고..
마담이 알렉스한테 왜 다른 데서 마이킹 땡기냐면서 때리고 나갔을 때 고렉스 엄청 우니까 자기도 막 따라서 서러워 하는 거 같은 게 너무 좋았다
고승우도 이날따라 넘나 잘생..으로 보이고 초반부터 마담 뺨 때리며 ㅋㅋㅋㅋㅋ 어그로 장난 아니게 끌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승우 초이스되는 거 처음 봤는데 귀엽더라
트라이아웃 때부터 같이 해오던 페어라 그런가 불안함 같은 게 전혀 없었던 거 같아 애드립도 찰떡같이 받아치고 호흡도 잘 맞고ㅠ
비스티 보면서 오랜만에 눈물 찔끔 남
너무너무 좋았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