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혜자' 될수 있을까"…김창열 도시락 시즌2 직접 먹어보니
5,444 48
2018.07.20 00:09
5,444 48
[엑's 현장] "'혜자' 될수 있을까"…김창열 도시락 시즌2 직접 먹어보니
기사입력2018.07.19 오후 1:31 기사원문

eSrMf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김창열이 '창렬스럽다'는 신조어로 이미지를 훼손당한 후 새롭게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도시락 시즌2를 론칭했다. 김창열 도시락은 '혜자'가 될 수 있을까.

김창열은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월향 명동지점에서 '김창열 도시락 시즌2'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김창열은 편의점용 안주 도시락을 한 업체와 론칭했지만 부실한 도시락 제품으로 인해 '창렬하다'라는 뜻이 가성비가 좋지 않은, 맛이 없는 등의 부정적인 뜻으로 쓰여 해당업체와 소송을 벌이는 등 많은 이미지 실추를 겪었다.

김창열은 먹거리로 실추된 자신의 이미지를 다시 먹거리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계획으로 도시락을 만들기에 이르렀고, 평소 즐겨 다니는 한식 막걸리 전문점 월향과 함께 손을 잡고 새로운 도시락 론칭에 나섰다.

uLSXP

이날 김창열 도시락 시즌2 측은 취재진에게 도시락 시식의 기회를 제공했다. 직접 품질의 도시락을 맛보고 자유롭게 기술해달라는 것.

'창렬스럽다'는 신조어의 의미를 반전시키기 위해 론칭된 김창열 도시락 시즌2는 밥과 게란 후라이, 제육볶음, 순대볶음, 새우튀김, 김치전과 동그랑땡, 샐러드, 샐러리 장아찌, 장조림, 백김치 등 다양한 메뉴들로 알차게 구성됐다.

안주 도시락으로 '창렬하다'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과거 도시락과는 달리 한 눈에 봐도 푸짐한 도시락이었다. '창렬하다'와 비교대상이었던 '혜자스럽다'가 어울리는 시즌2 도시락이었다.

양에만 충실하지도 않았다. 상큼한 소스와 버무러진 샐러드로 시작해 이전 김창렬 도시락에서 많은 지적을 받은 순대볶음의 업그레이드, 칼칼한 고추 맛이 밴 장조림 등 '밥도둑' 반찬들이 즐비했고 새콤한 맛을 더해줄 샐러리 장아찌, 백김치 등은 도시락의 풍미를 더했다. 다만 간이 짜게 배었다는 느낌도 들었다.

관건은 가격경쟁 문제. 김창열 도시락 시즌2는 '고급형'을 시작으로 내년 여름께 편의점형 도시락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시작은 고급형으로 1만원이라는 가격이 소비자에게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월향과 김창열은 좋은 재료로 맛 좋은 음식을 만드려면 '고급형' 도시락이 최우선이었다는 점을 내세웠다. 이후 제품 구성과 가격 등을 확정해 3,000~5,000원의 가격에 편의점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cWbQc

'창렬스럽다'라는 말로 이미지 실추는 물론, 소송까지 해야했던 김창열은 '창렬 도시락'이 그랬듯 시즌2의 도시락 역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줄 것이란 기대를 전했다.

과거 도시락은 자신이 전혀 신경쓰지 못해 해당 이미지가 생겨났기에 자신의 잘못이었다고 인정한 김창열은 시즌2 도시락에는 자신이 직접 하나하나 신경쓰며 부끄럽지 않음을 내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과거에 있던 '창렬스럽다'는 이미지를 완전히 희석시키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과거에 그런 이미지를 받았다면, 이번에는 다른 이미지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라고 밝힌 김창열이 정면돌파 승부로 '혜자스럽다'에 이어 '창열스럽다' 역시 좋은 의미로 만들어 낼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김창열 도시락 시즌2는 오는 23일부터 한주간 도시락 팝업 행사를 진행해 직접 손님들의 반응과 의견을 고려해 구성될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월향

목록 스크랩 (0)
댓글 4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196 05.01 24,12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83,71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07,32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82,1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06,59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67,76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86,2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33,0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46,58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19,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89,2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9401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2편 2 04:44 259
2399400 이슈 [MLB] 4회말 나온 이정후의 분노의 호수비.twt 8 04:24 992
2399399 이슈 인피니트 'Last Romeo & I Hate' (rock ver.) 2 04:18 282
2399398 유머 집주소가 더 길어져서 망한 사람 16 04:03 2,379
2399397 유머 일본 버블의 절정기때 등장해 충격을 준 어느 여가수의 의상 10 03:43 3,237
2399396 유머 스윗튠이 돌판을 조지던 시절 만들어낸 미친 Inst 들 30 03:25 2,086
2399395 유머 중국 시점에서 보는 페이커.x 12 03:15 2,534
2399394 정보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전라북도의 새이름.txt 15 03:09 3,345
2399393 기사/뉴스 K팝 크리에이터를 저격한 대가 8 03:05 2,796
2399392 이슈 이제는 실생활과 대중문화에서도 보기 힘든 높임말 25 02:49 4,501
2399391 유머 망한 줄 아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은 꽤 흥했던 걸그룹 유닛곡 29 02:43 3,913
2399390 이슈 이유가 궁금하다는 최근 스테이씨 소속사 행보 52 02:34 6,252
2399389 이슈 엔믹스, 제가 옆 대기실을 썼었는데요. 노래 연습을 정말 쉴 틈 없이 하시더라구요. 이런 노력이 있어서 케이팝이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구나 알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20 02:25 4,552
2399388 이슈 수지 한맥 현장 비하인드컷....jpg 6 02:17 2,369
2399387 이슈 다시마 패션.jpg 9 02:04 3,281
2399386 팁/유용/추천 의외의 발라드 맛집인 쿨 발라드 10곡 (무묭픽 주의) 11 02:02 1,200
2399385 유머 은근히 모르는 사람이 많은 수육의 비밀.jpg 21 01:56 5,932
2399384 유머 판다월드에서 가장 장난을 잘 받아주던 판다🐼 38 01:54 3,967
2399383 유머 강동호(백호)가 얘기하는 데덴찌(편가르기) 제주도버전 6 01:54 1,229
2399382 이슈 엠넷 피셜 첫방부터 라이브한 아이브 29 01:54 3,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