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문의 성범죄 전력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전국투어 콘서트와 대학 행사 및 예정된 일정들이 모두 취소됐다.
사진 - 아주대학교 총학생회 페이스북25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문문은 2016년 8월 불법촬영으로 기소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소속사 측은 전날 문문의 범죄 전력을 확인하고 전속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돼 있던 일정도 모두 취소했다.
문문은 24일 아주대학교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었다. 아주대학교 총학생회는 이날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금일 예정되었던 아티스트 ‘문문’의 공연은 소속사 측의 일방적인 통보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당시 학생들의 아쉬움과 의문을 자아냈지만, 소속사 측에서도 다급한 속사정이 있었던 셈이다.
문문은 대학축제 뿐 아니라 전국투어 콘서트도 진행 중이었다. 지난 19일 광주를 시작으로 첫 번째 전국 투어 콘서트 ‘사람없인 사람으로 못 살아요’를 시작했다. 청주와 대구에 이어 서울 부산 제주까지 콘서트가 예정돼 있었지만 전부 무산되고 말았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