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진 얼굴형
광대뼈가 발달하여 얼굴이 각져 보인다면 시선을 모자로 분산 시켜 스타일링 해주는 것이 포인트. 길고 구부러진 챙 스타일의 볼캡을 활용한다면 좀더 부드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으며, 긴 챙의 그림자가 얼굴의 각진 부분을 가려주는 효과도 있다. 또한, 챙이 넓은 플로피 햇도 각진 얼굴형의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며, 밝고 화려한 컬러를 선택할수록 시선을 모자에 집중시켜 각진 얼굴의 단점을 더욱 보완할 수 있다.
◆역삼각형 얼굴형
역삼각형 얼굴형의 사람이라면 짧은 챙의 페도라나 볼캡을 추천한다. 긴 챙의 모자는 자칫 잘못하면 얼굴을 더욱 그늘지게 하면서 역삼각형 얼굴형을 강조할 수 있기 때문에 짧은 챙의 스타일을 선택하여 얼굴을 드러내는 것이 좋다. 또한,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밀집 모자 스타일의 스트로햇을 선택한다면 더욱 계절감에 어울리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모자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긴 얼굴형
긴 얼굴형의 사람은 시선을 얼굴 가운데로 모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모자의 머리 부분이 높으면 위아래로 얼굴이 더욱 길어 보이기 때문에 머리에 푹 눌러쓰는 버킷햇을 선택하여 얼굴을 짧아보일 수 있도록 연출해보자. 만약 버킷햇이 조금 부담스러운 이라면 모자의 높이가 낮은 볼캡을 선택하여 머리에 살짝 걸쳐 스타일링한다면 더욱 작은 얼굴로 보일 수 있다.
강인귀 기자
+추가
◆둥근 얼굴형
둥근 얼굴형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챙이 크고 넓은 모자가 좋다. 화려한 패턴, 컬러감이 각진 얼굴형을 커버해주는 것처럼 얼굴이 아닌 모자로 시선을 붙잡는 게 포인트.
이때 각 잡힌 베레모를 활용하면 시선을 분산시키는 데 더욱 탁월한데, 역시 모자를 살짝 띄워 쓰거나 베레모를 정수리 뒤 쪽으로 자리하게 하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둥근 얼굴형 보완에는 ‘각’이 생명이다. 얼굴을 많이 가리지 않으면서 둥근 느낌을 해소해줄 빳빳한 직선 챙의 스냅백을 활용해보자. 베레모와 마찬가지로 시선이 앞쪽으로 쏠리면서 얼굴 전체의 균형을 잡아준다.
달걀형 - 모두 다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