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sbs] "김경수 의원, '드루킹'에 직접 기사 URL 보냈다"
2,210 34
2018.04.20 01:59
2,210 34
http://img.theqoo.net/XYpDt
http://img.theqoo.net/nEdeX
http://img.theqoo.net/TfSDu



<앵커>

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 모 씨에게 텔레그램을 통해 인터넷 기사 주소를 보냈던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이런 의혹을 부인해 왔었습니다. 김경수 의원은 지난 월요일 기자회견에서 주변 사람들에 보냈던 기사 주소가 드루킹에게까지 전해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19일) 첫 소식, 이호건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은 그동안 '드루킹'이 김경수 의원에게 기사 URL과 제목, 댓글 조작 활동 내용 등을 보냈지만, 김 의원이 드루킹에게 보낸 문자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등의 의례적인 내용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복수의 경찰 관계자는 오늘 김경수 의원이 텔레그램을 통해 '드루킹'에게 기사 URL을 보낸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이 보낸 문자에 대해 '드루킹'은 "알겠습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자를 보낸 시기는 지난 대선 경선 때쯤으로 추정됩니다.

김 의원은 지난 16일 2차 해명 기자회견에서 경선 당시 지인들에게 보낸 기사 URL이 드루킹에게까지 전해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6일) : 공보 맡고 있는 동안에 후보에 관해 좋은 기사, 홍보하고 싶은 기사가 올라오거나 하면 제 주위에 있는 분들한테 그 기사를 보내거나 한 적은 꽤 있었습니다. 그렇게 보낸 기사가 혹시 '드루킹'에게도 전달됐을 가능성, 그건 저는 배제할 수 없다고 봅니다.]

김 의원 해명대로 후보 관련 좋은 기사 홍보를 위한 것일 가능성도 있지만,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에게 기사 URL을 직접 보낸 것이 확인되면서 이른바 '좌표'를 찍어 기사를 인위적으로 부각되게 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 역시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이호건 기자(hogeni@sbs.co.kr)


기사 목록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 김모씨에게 텔레그램을 통해 보낸 10건의 기사 링크는 지난 대선을 전후한 시점에 주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관련된 내용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당시 공보를 맡는 동안 주변에 문 대통령 관련 기사를 보낸 적이 많아 드루킹 김씨에게 이같은 기사 링크가 전달됐을 가능성을 직접 언급한 적이 있다.

19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016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드루킹에게 모두 10건의 기사 링크를 보냈다. 총 메시지 14건 가운데 대부분이 기사링크였던 셈이다.

김 의원은 2016년 11월 25일 라는 기사를 시작으로 같은달 28일에는 <한 아이돌의 '찍덕'이 촬영한 문재인과 표창원의 사진은 매우 감각적이다>라는 기사를 김씨에게 보냈다.

지난 대선 국면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지난해 1월 18일에는<반기문 봉하行에 친노 불편한 시선..."정치적 이용" 비판>이라는 기사를 전송했다.

대선 2달쯤 전인 3월 8일에는 <주부 62% 비호감' 문재인, 여성표심 '올인'..."내가 제일 잘 생겼는데>라는 기사를, 같은달 13일에는 <문재인 측, '치매설' 유포자 경찰에 수사의뢰..."강력대응">이라는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대선 한달 전인 4월 13일에는 <문재인 10분내 제압한다던 홍준표, 文에 밀려>라는 대선후보 합동토론회 분석 기사를 전송했고, 29일에는 <문 "정부가 일자리 창출" 안 "중기·벤처가 만들어야"> 라는 기사가 보내졌다.

대선 직전인 5월 2일에는 <막판 실수 땐 치명상...문 캠프 'SNS·댄스 자제령'>라는 기사를 보냈다.

대선 이후였던 그해 6월 11일에는 <부총리·교육부장관 김상곤...법무 안경환, 국방 송영무(종합)>라는 인사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그로부터 4달가량이 지난 10월 2일 <곪은 건 도려내야 새살 돋아...美도 우리가 운전석 앉길 원해>라는 자신의 인터뷰 기사를 마지막으로 모두 10건의 기사가 김 의원이 김씨에게 보낸 것이다.

경찰은 이날 "지난 2016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김 의원이 드루킹에게 모두 14건의 텔레그램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을 확인했으며, 이 중 10건이 기사 주소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기존에 김 의원이 드루킹 김모씨에게 받은 텔레그램 비밀대화방 메시지를 단 한 건도 확인하지 않았고, 일반대화방은 간혹 '고맙다'는 의례적인 표현만 남겼다는 경찰의 설명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보안 상의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16일 김 의원은 2차 해명 기자회견을 열고 "공보를 맡고 있는 동안 후보에 관해 좋은 기사나 홍보하고 싶은 기사가 올라오는 경우 제 주위에 있는 분들한테 보낸적이 꽤 있었다"라며 "그렇게 보낸 기사가 '드루킹'에게도 전달됐을 가능성도 저는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이 반대로 드루킹 김씨로부터 텔레그램 비밀대화창을 통해 받은 기사 링크 3천여개는 아예 읽어보지 않은 것으로 경찰 분석 결과 나타나기도 했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김 의원의 기사 링크 사실에 대한 이날 경찰 발표에 대해 "이미 김 의원이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던 적이 있고, 구체적인 경위 등은 확인해봐야 한다"고 했다.



씨방새끼
의혹제기만 좆나하고 시시비비능 없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7747 05.03 17,93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15,75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55,46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28,4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41,96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09,09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99,0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44,4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58,9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28,9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01,3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0297 팁/유용/추천 따뜻해도, 필요 없어 사랑이 지나간 이 마음에 예쁜 꽃이 피어날 리 없지 03:17 9
2400296 유머 🐼 www 부모님의 어릴적 사진을 발견했어 03:17 46
2400295 이슈 [오피셜] 일본 U23아시안컵 통산 2번째 우승 3 03:10 179
2400294 유머 트위터와 인스타가 관점이 다른 부분.twt 12 02:50 1,252
2400293 유머 🐼 아저씨 아저씨 딸을 어떻게 키우신거에요 7 02:34 1,958
2400292 유머 ???: 난 누가 뭐래도 자랑스러운 한국인이야 29 02:12 3,828
2400291 이슈 19년 전 오늘 발매♬ 아이우치 리나 '赤く熱い鼓動' 02:09 267
2400290 정보 5월 4일 오늘 생일 맞이한 명탐정코난 쿠도신이치(남도일)🥳🎉 8 02:05 654
2400289 이슈 아직 인류를 따라잡지 못한 AI ...JPG 28 02:01 3,315
2400288 이슈 요즘 초등학생 졸업식 국룰.jpg 4 01:56 3,037
2400287 이슈 애니방 : 아 판타지 용사물 지겹다;;; 싶었는데 신선하고 느낌 좋은 신작 발견했어.jpg 4 01:55 1,914
2400286 기사/뉴스 ‘치아 자라게 하는 약’ 나왔다···임플란트 대안 되나 34 01:54 3,367
2400285 정보 『도구리, 직장에서 살아남기』 드디어 출간!! 1 01:54 706
2400284 정보 허리 척추 골반 한번에 아작나는 자세 46 01:53 5,654
2400283 이슈 김도연 인스타그램 스토리 업로드 3 01:53 1,841
2400282 이슈 트와이스 쯔위 인스스(이쯔쯔하) 4 01:51 1,335
2400281 유머 아이돌자아 내팽겨치게 하는 마법의 주문 : 쫄? (feat. 에이티즈) 5 01:51 792
2400280 이슈 1년전 오늘 발매된, tripleS +(KR)ystal Eyes "Cherry Talk" 3 01:50 368
2400279 유머 10년 전 오늘 계약♬ 시보컬 노예계약 9 01:50 718
2400278 이슈 ( 아이브 ) 유진이가 자기 파트 춤 춰주는게 그저 신난 막내 이서 15 01:48 1,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