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이지안
죽어라 빚을 갚아야하는 3개월 계약직 인생.
여섯 살에 병든 할머니와 단둘이 남겨지면서 꿈·계획·희망 없이 버는 족족 빚 갚고 하루하루 닥치는 대로 살아가는 인물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할머니를 위해 수화를 배워 대화하고
자긴 못 먹어도 할머니 식사는 꼭 챙겨드리고
오직 빚 갚는것과 할머니를 보호하기 위해서 사는 여주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한 상황은 어렵지만 주눅들지 않고
사이다 날리고 다님
1. 여주가 돈 갚으려고 사채업자 사무실을 찾아감
사채업자 측은 여주가 뇌물을 가져온 거라 일단 받기만 하고 장물이니 갚은 걸로 안 칠 거라고 함
장물 안 받을 거라는 걸 들은 여주는 다시 돈을 가지고 가려고 하지만
오히려 있는 돈마저 다 뺐음
결국 돈 받는건 포기하고 돌아감
돌아가는 길에 잠시 멈춰서 고민하는데 소주 차 발견
두리번 거리다가 cctv 확인하고
내려가서 소주 병들을 사채업자 차에 떨어트림
차에서 소리가 나니까 바로 내려오는 사채업자들
이 와중에 여주는 사무실에 다시 올라가서 돈 가져감 (깡따구..b)
2. 회사 상무 - 여주 - 대표이사가 같이 엘리베이터에 탄 상황
대표에게 전화가 오고 받은 후 일 얘기를 함.
대표가 전화 중인데 다시 울리는 전화 소리.
상무가 전화를 확인했는데 자기에게 온 전화가 아니고 대표 쪽에서 소리가 나자 이상하게 보기 시작
(대표가 부하직원 아내랑 몰래 바람피는 중이라 폰을 두개 들고 다님)
후에 여주가 대표 폰으로 대표한테 보낸 문자.
'비서들 퇴근하면, 저한테 샌드위치 사오라고 시키세요.
지금은 보는 눈들이 많아서 드리기 어렵겠습니다.'
대표는 바람피우는 걸 걸릴까 봐 서둘러 여자에게 당분간 이 전화로 전화하지 말라고 함
여주는 3개월 파견직으로 회사 사람들 우편물을 전해주는 일을 하는데
남주 책상에 우편을 전해주다가 [집사람] 이라는 이름명으로 전화가 온 걸 보고
어디서 많이 본 번호다 했더니 알고보니 아까 대표에게 전화 온 번호랑 같은 걸 눈치 챔
직원들이 다 퇴근하고 폰을 받으려고 여주를 찾아온 대표
그리고 여주가 하는 말.
'왜요. 샌드위치 사드려요?
'
'제 주머니에 있어서 그냥 드려도 되는데. cctv 때문에요.'
'그냥 달라면 주고요.'
대표 : 가서 커피 좀 사다주지.
'돈이요.'
'샌드위치로 하죠. 내가 밥을 안 먹어서.'
3. 진짜 불륜인지 대표를 떠보는 여주
못 보던 얼굴인데. 뭐 하는 애야.
'여기서 일하는데요.'
무슨 일
'우편물 붙이고 영수증 처리하고.
시키는 건 다해요'
파견직?
'네'
뭐하다 왔어? 손이 빠르던데.
'이것저것. 돈 되는 건 다.'
'일게 부장 하나 자르려고 왜 저렇게 혈안이 돼있나 싶었는데.'
'전화번호 보고 알았어요.'
'그 번호. 박동훈 부장님 핸드폰에선 집사람이라고 뜨던데요?'
대학 동기고 변호사야. 자문 구할 일이 있어서 통화했더니..
'그렇다고 치던가요.'
대표가 쉽게 말을 안 열자 더 강하게 유도심문 해보는 여주
'근데요, 아줌마를 왜 사귀어요?'
'예쁜가?'
그러자 당황한 대표에게 마지막으로 묵직한 펙폭 날리는 여주
'진짜 사귀는 건 맞구나.'
4.이 계기로 꼬리 잡힌 대표는 돈 줄테니 비밀로 해달라고 하려고 했는데
그냥 돈은 안 받겠다는 여주
'내가 삥 뜯는 사람도 아니고. 일을 하고 돈 받는 걸로 하죠.'
어떤 일.
'윤상무가 하던 일.'
'박상무랑 박동훈 부장 둘 다 잘라줄게요.'
'봤잖아요. 손도 빠르고, 눈치도 빠르고.'
'윤상무보단 낫지 않나'
내가 너를 어떻게 믿고.
'뭘 믿어요 후지게.'
'그냥 하는 거지.'
5. 말도 쉽게 안 지는 여주
어른들은 애들 보면 그냥 물어봐.
http://imgur.com/2EyJSrg.gif
'그런 걸 왜 그냥 물어봐요? 실례에요. 그런 질문.'
여주가 마냥 당하고 살지도 않고 똑똑하고 눈치 빠르고 행동력도 좋아서
앞으로 날릴 사이다들이 기대됨 ㅋㅋ
아이유 연기가 캐릭터에도 잘 어울리고
무묭이 필력 부족이라 ㅠ 영상으로 보면 더 매력이 보일듯해서
영상으로 보기 추천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