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단체 급식 계약 380억원, 1분기만에 작년 전체 규모 넘어
평창 동계올림픽에 케이터링(catering·출장 급식) 공식 후원사로 나선 신세계푸드가 '평창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올 들어 신규 체결한 단체 급식 계약이 지난해 전체 규모를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까지 신규 계약액이 총 380억원으로, 1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수주액(37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신세계푸드는 코엑스 사업장(180억원)과 천안 상록리조트(70억원), 강화 씨사이드(60억원) 등 대형 사업권을 잇따라 확보했다. 대기업 공장과 대형 물류센터 단체 급식도 수주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평창 대회에 셰프 급식 지원단 60명을 포함, 600여 명의 운영 인력을 파견해 총 500만식(食)을 처리한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신규 수주액이 작년의 3배에 육박하는 1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성진 기자 dudmie@chosun.com]
국내외 케이터링 업체들 적자 예상하고 다들 발뺐는데 적자 감안하고 참여한 푸드 업체들 올림픽 성공적으로 치루고 효과 톡톡히 봐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