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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팬 없는 스타는 없다..워너원 방송사고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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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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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사진=김창현 기자


아이돌그룹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이 방송사고로 뜨거운 감자가 됐다. 

19일 오후부터 20일 오전까지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다. 방송사고는 지난 19일 오후 발생했다. 방송사고의 전말은 이렇다. 

워너원은 지난 19일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발매에 앞서 엠넷 닷컴 '스타 라이브'를 온에어했어. 멤버들은 대기실에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공개했다. 문제는 영상에서 노출된 대화 내용. 강다니엘은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라고 말했고, 박지훈은 "우리는 왜 20%만 받아가는가"라고 했다. 옹성우는 "우리는 왜 잠을 잘 수 없는가"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박지훈은 "내 휴대폰 번호 까발리자", 하성운은 "아 미리 욕해야겠다"라고 했다. 

방송 직후 팬들은 우왕좌왕했다. 일부 팬은 그들의 발언에 실망했고, 일부 팬은 방송사고로 치부하며 옹호했다. 여기서 방송사고란, 멤버들이 방송이 되고 있다고 인지 하지 못한 채 떠들어 댄 말이 그대로 노출됐다는 것. 워너원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논란이 지속 되자 공식 사과했다. 

논란이 커지자 YMC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오후 워너원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금일(19일) 스타라이브 방송 준비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컴백을 앞두고 워너원을 사랑해주시고 응원에 주시는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유포된 일부 영상에서 실제 사용되지 않는 말까지 확대 및 재생산되는 상황 또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추후 동일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며 "‪워너원 멤버들이 끝까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워너원 역시 팬카페를 통해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모든 행동에 신중하고 겸손한 그리고 성숙한 워너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사과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실망을 넘어 분노를 드러내던 팬들은 멤버 발언을 작위적으로 해석했다며 다시 워너원 '감싸기'모드로 전환됐다. 

하성운이 한 말로 알려진 "미리 욕 해야겠다"는 "미리 익혀야겠다"가 와전됐으며, 멤버 가운데 한 발언으로 충격을 안겼던 "마스터베이션'은 "메디테이션"이 와전돼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는 것이다.


각설하겠다. 발언 해석의 오해를 떠나, 소속사와 워너원이 공식사과 한 것을 등등을 차지하고 워너원이 팬들에게 안긴 실망감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 결국 태도의 문제란 얘기다. 아이돌그룹 데뷔라는 목표를 향해 피 땀 눈물을 흘리던 '프로듀스 101'의 연습생 대기실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던 모습 아닌가. 그 시절 모두가 사랑했던 워너원이 그립기까지하다. 논란의 빌미를 제공한 워너원의 태도가 문제란 소리다. 

지금 이 순간에도 '부메랑', '약속해요', '골드', '위 아'(We Are), '너의 이름을', '보여' 등을 들으며 워너원 방송사고를 걱정하고 있을 팬들이 있다. 스타가 존재하지 않으면 팬도 없다. 그러나 팬이 없는 스타도 존재하지 않는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자유롭지만 방종이 아닌, 팬에게 영원히 사랑받는 워너원이 되시길, 약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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