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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문 대통령, 충칭 임정 청사 방문…역대 대통령 중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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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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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 소재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지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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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중국 충칭 대한민국 임시 정부청사를 방문해 백범 김구 선생의 흉상 앞에 헌화하고 있다. 충칭=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국빈방문 마지막 날인 16일 충칭 연화지에 위치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고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 대통령이 충칭 임정 청사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충칭 임정 청사는 일제 강점기에 마지막으로 사용된 청사로, 현재 상하이ㆍ항저우ㆍ창사에 남아 있는 임정 청사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문 대통령은 청사를 돌아보기에 앞서 청사 내에 있는 백범 김구 선생의 흉상 앞에서 묵념을 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 선열들의 희생에 대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것으로 보답할 것을 다짐했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청사 회의실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다과회를 갖고 독립유공자 이달 선생의 장녀인 이소심 여사 등과 청사 보존을 위해 노력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여사는 1990년대 초 충칭 임정 청사 철거 소식을 듣고 한중 양국 정부에 유적지 보호를 호소하면서 1995년 청사 복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KBS 해외동포상을 수상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충청 소재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을 비롯한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 보호를 위해 노력할 뜻을 밝혔다. 광복군은 1940년 9월 17일 충칭에 터를 잡고 항일 무력투쟁을 벌였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14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고, 시 주석도 협력의 뜻을 밝혔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중국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역대 대통령은 방중 기간 중 지방도시를 방문했다. 1992년 9월 중국을 처음 국빈방문한 노태우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가 보존된 상하이를 방문했고, 김영삼ㆍ김대중ㆍ노무현 전 대통령도 상하이를 들렀다. 이후 2008년 5월 중국을 국빈방문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 한국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는 칭다오와 대지진이 발생했던 청두를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 문화유산의 보고인 시안을 방문했다. 

베이징=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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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충칭 연화지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 오른쪽 사진은 1945년 11월 3일 환국 20일 전 청사에서 기념 촬영하는 임시정부 요인들. 충칭=연합뉴스





애국보수 문재인 대통령 
임시정부 방문하신거 진짜 뜻깊고 자랑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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