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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서현이 그린 ‘소녀시대’의 미래 “문제는 방향성, 추억으로 남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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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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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향후 소녀시대 활동 의사요? 당연히 있죠”

지난 2007년, 힘찬 발차기와 함께 대중들 앞에 나타난 소녀시대는 10년 동안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으로 사랑받았다. 올 여름까지만 해도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를 외치며 10주년 앨범을 발매했고 여덟 명의 멤버들은 대중들에게 영원한 소녀로 남을 듯 했다.

하지만 최근 서현과 수영, 티파니가 10여 년간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에 도전하면서 팬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이제 SM에 남은 소녀시대는 여덟 명에서 다섯 명으로 줄어들었고 사실상 소녀시대는 해체될 것이라는 얘기가 오갔다.

소녀시대를 향한 여러 가지 말들로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현이 대중들 앞에 섰다. 최근 예민할 수 있는 시기임에도 인터뷰를 자청해 시크뉴스와 만난 서현은 소녀시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제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시기고, 이 결정을 하고 나서 팬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셨을 거다. 빨리 애기를 해드리고 싶었는데 어떻게 생각을 잘 정리해서 진심을 전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던 것 같다. 많이들 (진심을) 알아주시는 것 같아서 다행이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든다. 미리 얘기를 드렸으면 좋았을 텐데 완벽하게 타이밍이 되지 않았다”


이날 서현의 인터뷰는 세 사람의 재계약 불발 소식이 전해진 후 첫 인터뷰인 만큼, 소녀시대 해체 논란과 향후 활동에 관해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다. 이에 서현은 중요한 건 ‘방향성의 문제’라고 말했다.

“저희끼리 미래에 대해 시시콜콜한 것부터 진지한 것까지 얘기를 많이 했다. (중요한 건) 방향성의 문제인 것 같다. 데뷔 초 소녀시대 활동의 방향성과 지금의 방향성이 같을 수는 없다. 나이도 달라졌고 환경들도 달라졌다. 저희 모두가 명확한 답을 찾은 상태는 아니다. 저희가 이제 서른을 앞두고 있고 각자 하고 싶은 게 더 확고해 진 것 같다. 그 한 명 한 명의 길을 존중하면서 때로 뭉치기도 하고 각자 잘 사는 게 좋은 길이라고 생각한다. 설사 남아있는 다섯 명만이 활동을 한다고 해도 저희는 늘 소녀시대다. 예를 들어 (누가) 작품을 들어가면 그 사람을 빼고 활동할 수는 있지만 그 사람을 탈퇴시키고 ‘우린 이제 다섯 명이야’ 이건 아니다”

이제 막 홀로서기를 선언하고 도전을 시작한 만큼, 서현 역시 앞으로 소녀시대의 모습에 대해 많은 고민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분명한 건 그녀를 비롯해 멤버들이 그리고 있는 소녀시대의 미래에 해체는 없었다. 향후 소녀시대가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나타날지는 모르지만, “소녀시대는 영원하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서현의 진심은 팬들의 걱정을 기대로 바꿀 듯 했다.

“소녀시대는 저희에게 너무 소중한 존재고 뭐로도 바꿀 수 없는 존재다. 일로 만난거긴 하지만 저희의 청춘을 함께했다. 소녀시대는 영원하다.

앞으로 소녀시대의 모양이 어떻게 보여 질지는 모르겠다. 회사도 그렇고 저희 개개인들도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저희가 첫 걸음을 내딛는 주자가 되지 않을까 싶다. 남자 그룹들은 한참 활동하다가 뭉치기도 하는데 ‘과연 우리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에 대한 고민이 크다. 추억으로만 남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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