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과 동물이라도 사자 호랑이 치타 표범 재규어 같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애들은 제외했고 당연히 인간에 의한 교배종 애들도 다 제외했어.
순수 자연 순종 고양이과 동물만 다뤘음을 알린다!!
분류는 서식지 기준.
스타트는 아프리카 지역부터!!
서벌
고양이과 서벌속에 속하는 녀석으로 북아프리카를 제외한 중부~남부 아프리카에 주로 서식하는 걸로 알려져 있어.
일명 ;아프리카 살쾡이;라고도 불려.
흔히 애묘인들 사이에 알려진 '사바나캣'이 바로 이 서벌(수컷)과 집고양이(암컷)의 교배종이지.
활동 영역이 겹치게 돼도 서로 안면이 있는 개체끼리는 그리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고 살짝씩 밀치는 정도로만 싸우는(?) 정도라고 해.
대부분의 고양이과 동물과 다르게 물을 딱히 싫어하지 않고 헤엄도 잘 치는걸로 알려져 있어. 달리기 실력도 발군이라 고양이과에서 스피드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치타 다음으로 빠른게 바로 서벌이야.
몸길이는 성체 기준 60~100cm.
카라칼
고양이과 카라칼속에 속해 있어.
아프리카와 중동 사막에 걸쳐 서식하고 있다고 해.
신체적 특징은 척 봐도 눈에 확 띄는 저 귀 끝에 길고 아름답게 뻗은 검은색 털이야.
사진들에 잘 안나타나 있는데 꼬리는 길어.
신체 특징으로 말한 검은색 털이 난 귀로 인해 이름이 '카라칼(검은귀)'가 됐대.
성격이 무지하게 드러운걸로도 유명하고.
속은 카라칼속인데 별명은 '아프리카 스라소니'야.
몸길이는 74~100cm.
아메리카 서식 종
오셀롯
남아메리카~북아메리카 전반에 걸쳐 서식하고 있어.
텃새권이 무척 강해서 자기 영역을 지키기 위해 정말 죽자사자 싸운다고 알려져 있어.
수명은 생각보다 긴지 사육시 최대 20년까지 산다고 해.
치타나 퓨마를 제외한 고양이과 동물 중에선 큰 편에 속하고.
몸 길이는 70~95cm.
마게이
오셀롯과 비슷하게 생긴 이 녀석은 중남미 일부 지역에서부터 남아메리카에 걸쳐 서식하는 고양이과 호랑고양이속인 녀석이야.
특이점이 있다면 고양이과 동물들의 유연성은 워낙 유명하지만 특히나 이 녀석은 발목을 무려 180도 돌릴 수 있다고 해. ㅎㄷㄷ
같은 호랑고양이과 녀석들 중에서도 특히 나무를 잘 타는 걸로 유명해.
몸길이는 48~79cm.
온실라
브라질을 중심으로 남미 열대 우림에 서식하는 녀석이야.
마게이와 오셀롯과 역시나 친척관계.
무늬가 상대적으로 좀 옅기도 하고 위의 둘과 비교하면 몸집도 작은 편이야.
평균수명은 11년 정도.
몸길이는 38~59cm.
퓨마
고양이과 퓨마속에 속하는데 여지껏 소개된 녀석들에 비하면 비교적 친숙한 녀석이지.
가끔 미국에서도 이 녀석이 도심에 내려와서 시민들이 대피하고 생포되어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내지거나 하는 뉴스가 간간히 전해지기도 해.
표범이나 재규어에 비해선 성격이 온순하다고는 해. (어디까지나 저 둘에 비해서..)
맹견으로 알려진 '도고 아르젠티노'가 바로 이 퓨마를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견종이래. 확실히 퓨마도 온순한 편이라곤 해도 어쨌든 맹수고 한덩치 하니까 도고 아르젠티노 정도는 돼야 상대가 가능하겠지. 근데 도고 아르젠티노가 이긴 적은 없다고 하네(...).
몸길이는 60~81cm.
밥캣
일명 '붉은 스라소니로' 불리는 고양이과 스라소니속의 밥캣이야. 또는 보브캣이라 불리워.
북아메리카 원산지(?)라는데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유난히 짜리뚱한 꼬리가 특징인데 이름의 보브=단발이 바로 저 짜리뚱한 꼬리에서 유래됐대.
자기 덩치만한 개나 고양이도 곧잘 잡아먹을 정도로 호전성이 강하고 식성이 매우! 좋아.
보통 영역권이 겹치는 걸 매우 싫어하는 고양이과 동물들과 다르게 생활권이 겹쳐도 크게 서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해. 그것도 무려 수컷들이!
그리고 다람쥐처럼 먹이를 저장했다가 다시 찾아서 먹는 특이한 습성도 자주 보고 된다고 해.
몸길이는 75~115cm.
아시아 서식종
눈표범
동아시아~중앙아시아를 비롯 러시아 일부 지역에 걸쳐 서식하고 있어.
생긴것만 봐도 알겠지만 무척 신비하고 고급스럽게 생겼지?
고양이과 표범속에 속하는 이 녀석은 꼬리 길이만 무려 1m나 됀대!
얘들도 영역권이 겹쳐도 거의 싸우지 않는 편이라는데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활동하는 영역권이 원체 넓어서 그냥 아예 마주칠 일 자체가 거의 없어서라고 하네. 가끔 마주쳐도 그냥 서로 무시한다는걸 보면 그냥 좋게좋게 넘겨버리는 성격일 수도 있겠지만.
생긴걸 보면 포효도 잘할 것 같은데 예상외로 포효는 하지 못한다고 해.
몸길이는 100~130cm.
스라소니
고양이과 스라소니속에 속해있어.
한국에선 드라마 야인시대로 인해 '시라소니'로 많이들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명칭은 '스라소니'야.
유라시아에 걸쳐 서식하고 있는데
위에 소개한 밥캣이 그러하듯 스라소니과의 특징 중 하나인 엄청 짧은 꼬리가 신체적 특징이야.
밥캣이 그러하듯 얘도 지 덩치만한 사냥감을 사냥하는데 심지어 사슴도 잡아먹어.
몸길이는 85~110cm.
마눌
중앙아시아의 평원에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생긴게 워낙 만화캐릭터 같은 느낌도 주는데 고양이과 마눌속에 속해.
아마도 만화캐릭터 같은 느낌이 나는건 동공이 다른 고양이과 녀석들과 비교해서 완전 또렷한 원형이라 그런가봐.
눈 외의 특징은 꼬리가 너구리랑 비슷한 느낌을 준다는 점.
저 눈 때문인지 유독 익살스러운 느낌의 사진이 많이 찍히기로 유명하대. 궁금한 덬들은 마눌 고양이로 구글링해보면 바로 웃음 터질거야.
몸길이는 57cm정도.
삵
동남아시아에서 한국과 시베리아에도 살고 있고 고양이과 살쾡이속에 속해 있어.
흔히 살쾡이라고도 불리는데 산고양이라는 뜻이야. 이름처럼 산에 살지.
애묘인들 사이에 인기 있는 '벵갈 고양이'가 이 삵과 집고양이의 교배종이야. 물론 한국 삵과의 교배는 아니고 미국에서 교배시킨거라고 하는걸 보면 당연히 미국 야생삵과의 교배종이지.
일반 야생고양이와 섞여 사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그런것 치곤 둘의 야생 교잡종은 보고가 없다고 하는걸 보면 영역권이 겹쳐도 서로 신경을 안쓰나봐.
고양이인줄 알고 키웠는데 뭔가 이상했는데 알고보니 삵이었다-라는 유명한 사진이 국내 커뮤니티에 돌아다닌 적이 있지. 그만큼 새끼 땐 구분이 거의 힘들 정도라고 해.
물론 성체가 되고 나선 확연히 눈에 차이가 보이지만.
고라니나 새끼 맷돼지도 잡아 먹는다고 하는걸 보면 스라소니와 견줘도 절대 뒤지지 않을 것 같다.
몸길이는 55~90cm.
자, 여기까지 봤으니 치명치명한 새끼 시절 짤들도 풉니다.
순서대로 새끼 서벌들 부터!!
새끼 카라칼
새끼 오셀롯
새끼 마게이
새끼 온실라
새끼 퓨마
새끼 밥캣
새끼 눈표범
새끼 스라소니
새끼 마눌
새끼 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