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사드, 한국엔 효용성 낮아…착각 말아야" 페리 전 美국방 작심발언
1,024 16
2017.06.20 00:18
1,024 16

출처http://www.nocutnews.co.kr/news/4799913


윌리엄 페리 전 미 국방장관은 한국에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는 군사적으로는 큰 효용성이 없다한국인들은 착각하지 말라고 작심 발언을 내놨다.

페리 전 장관은 14(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후버연구소에서 열린 북한 위협에 대한 정책 처방대담회에서 한국에 배치된 사드 포대에 대한 CBS특파원의 질문에 사드는 미사일의 개수에 쉽게 압도될 수 있다사드 체계가 진짜 서울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사드는 단순히 한두개의 미사일이 발사되고 거기에 디코이(요격미사일을 혼란시키는 가짜탄)가 없다고 한다면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겠지만, 다수의 미사일이 발사되고 디코이도 포함돼 있는 경우 방어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리 전 장관은 사드는 기술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정치적인 문제라며 새로운 대통령이 중국과 미국과의 관계를 잘 생각해서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인들은 사드가 신뢰도 높은 방어 수단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페리 전 장관은 전날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와 코리아 피스 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한 토론회에서도 사드 체계의 효용성에 의구심을 제기하면서 만약 그들(문재인 정부)이 사드를 원하지 않으면 미국은 미련 없이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윌리엄 페리는 지난 1994년 전쟁 직전 상황까지 갔던 1차 북핵 위기 당시 빌 클린턴 행정부의 국방장관을 지냈으며, 98년에 대북정책 조정관, 99년 미 대통령 북한 특사 등을 지냈다. 199910월에는 그간의 대북정책 경험을 토대로 대북 포용을 기조로 한 페리 보고서를 내놨다.

한편 한반도 사드 배치 지연문제에 대해서는 미국 내에서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대북 강경기조인 '월스트리트 저널'13(현지시간) 사설에서 "문 대통령은 이달 말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때까지 실수를 고칠 시간이 남아있다""국가안보가 위태로운 상황에서는 환경영향평가는 면제될 수 있고, 또 생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앞선 12(현지시간) 뉴욕타임즈는 사설을 통해 "사실상 문 대통령은 두 강대국인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협공받는(pincered) 처지""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달 미국을 찾는 문 대통령의 미묘한 입장을 존중하고 사드 배치를 너무 강하게 '푸시'하지 않는 게 현명하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7855 05.03 20,69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24,43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73,46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42,5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50,30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18,56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00,5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52,9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63,15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33,3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04,5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0402 이슈 고척돔 4층은 사랑이 아니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10:51 235
2400401 기사/뉴스 장민호 끝없는 미담 “개인카드로 경호팀 식사 챙겨→부친상 때 배려” 1 10:48 179
2400400 이슈 팬카페 회원수 3만명 돌파한 변우석.jpg 7 10:47 499
2400399 기사/뉴스 [단독] 강남역 인근에서 흉기 인질극…인명피해 없이 체포 10 10:47 819
2400398 유머 대머리들은 반드시 폰에 ㅇㅇ 사진을 들고 다닌다가 맞는지 실험영상 7 10:45 939
2400397 이슈 [MLB] 샌디에이고, 고우석을 마이애미로 보내고 2년 연속 타격왕 2루수 루이스 아라에즈 영입 14 10:45 779
2400396 기사/뉴스 "어린이날 한국 공공시설에 폭탄"…또 일본 변호사 사칭 메일 10:44 117
2400395 기사/뉴스 [SC이슈] 韓日합작 왜 이리 많지?..드라마·예능을 바라보는 시선 31 10:39 933
2400394 이슈 베를린필 상주음악가된 조성진 “피아노 연주는 내 소리를 발전시키는 평생의 여정” 4 10:39 397
2400393 기사/뉴스 ‘토종 SPA패션’ 지형 바뀌나? 17 10:39 1,599
2400392 유머 이창섭: 오레가 비투비다 11 10:37 680
2400391 이슈 90년생 지휘자 이승원, 말코국제콩쿠르서 한국인 첫 우승 3 10:36 457
2400390 기사/뉴스 엑소 수호, 오늘(4일) '세자가 사라졌다' OST 타이틀곡 공개 1 10:35 85
2400389 유머 9살때 실종된 소녀, 6년 만에 여중생으로 귀가 38 10:35 4,623
2400388 유머 시골 소년이 도교에 오면 생기는 일 3 10:34 955
2400387 기사/뉴스 “성능 확인하려고”… 오토바이로 국도서 시속 205km 쏜 30대 7 10:34 642
2400386 정보 꿀팁 대공개 아이스티에 얼음 대신 냉동망고 넣어먹기 2 10:34 856
2400385 기사/뉴스 '범죄도시4' 10일 연속 1위…누적관객 643만↑ [Nbox] 2 10:34 131
2400384 이슈 어제자 더드림쇼3 NCT DREAM <Hello Future> 떼창 직캠.twt 5 10:33 261
2400383 기사/뉴스 '광고퀸' 이효리 LG전자 모델 발탁…'나의 첫 식기세척기' 사용기 공개 9 10:31 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