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베테랑2' 칸영화제 공식상영서 10분 기립박수…류승완 "여기 오는데 50년" 뭉클
5,145 2
2024.05.21 12:05
5,145 2

 


oiyKSB

StOTvh


 


(칸, 서울=뉴스1) 이준성 정유진 기자 =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가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칸 영화제) 공식 상영에서 총 10분간 기립 박수를 받았다.

 

 

'베테랑2'는 21일 0시 30분(이하 현지시각, 한국시각 21일 오전 7시 30분)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상영회를 가졌다. 상영회 직후 객석의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와 함께 약 5분 25초간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정해인 등 배우들을 향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감독과 배우 등의 이야기가 끝난 뒤에 나왔던 박수까지 합하면 관객들의 박수는 총 10분간 이어졌다.

 

류승완 감독은 이 자리에서 "칸 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상영하게 돼서 형언할 수 없이 기쁘다"며 "여러분들은 이 상영관까지 오시는 데 얼마나 걸리셨나, 나는 이곳에 오는 데까지 50년이 걸렸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무척 짧을 것 같다"며 감격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배우 황정민은 "감사하다, 나는 여기 오는 데 하루 걸렸다"며 류 감독의 소감을 응용한 농담으로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러분들의 무한한 애정과 사랑과 이런 감사의 마음을 담고 너무너무 기분 좋게 잘 돌아가겠다, 이 따뜻함을 영화를 사랑하는 고국의 팬들에게 꼭 전하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베테랑2' 공식 상영회 표는 매진됐고, 자정을 넘긴 시간임에도 약 2300석의 객석은 관객으로 가득 찼다. 관객 중에는 '친한파' 감독인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모습도 보였다.

 

'베테랑2'는 악인을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 분)가 합류한 가운데, 이들이 다 함께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과정을 그린 액션범죄수사극이다. 2015년 개봉해 1341만 관객을 모은 영화 '베테랑'의 속편으로 이번 영화제에서는 '아이, 더 엑시큐셔너'(I, THE EXECUTIONER)라는 영어 제목으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류승완 감독은 2005년 '주먹이 운다'로 칸 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 협회상을 수상한 이후 약 19년 만에 칸 영화제를 찾았다. 황정민은 그간 '달콤한 인생'(비경쟁 부문/2005년), '곡성'(비경쟁부문/2016년), '공작'(미드나잇 스크리닝/2018년) 등으로 영화제에 초청받았으나, 직접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던 것은 '공작'이 처음이다. 그는 6년 만에 다시 칸 영화제를 찾았다. '베테랑2'의 새로운 얼굴 정해인은 생애 처음으로 칸 영화제에 참석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551593?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깨끗해 x 더쿠🩵] 휴가 필수품 어프어프 디자인 보냉백&비치백 굿즈 구성! <아이깨끗해x어프어프 썸머 에디션> 체험 이벤트 634 06.10 64,63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06,36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73,6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20,25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38,3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49,62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35,0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10,6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87,1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95,6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2647 유머 독수리한테 깝치면 안되는 이유 21:57 4
2432646 이슈 12년전 오늘 발매된, 보이프렌드 "Love Style" 21:57 4
2432645 이슈 5세대 아이돌 하고 싶은 김준수 21:56 102
2432644 정보 [KBO] 프로야구 6월 14일 각 구장 관중수 (10개구단 체제 최초 100경기 매진 달성) 21:56 154
2432643 이슈 알티타고 있는 NCT 정우 사진 한장 6 21:53 622
2432642 이슈 후이바오 '나는 말랑콩떡이 아니야' 5 21:53 355
2432641 정보 [KBO] 프로야구 6월 15일 각 구장 선발투수 9 21:52 520
2432640 이슈 딱 2개 떴는데도 사람들 관심 폭발한 후지와라 히로시×뉴진스 콜라보 제품 7 21:51 1,040
2432639 유머 도로에서 페라리가 너무 따라 붙어요 2 21:51 665
2432638 이슈 전주만 들어도 일본 드덬들 심장뛰게 한다는 ost 16 21:50 831
2432637 유머 롯데 백화점 가다 신세계 백화점으로 가는중입니다 21:49 1,054
2432636 이슈 험한 것이 나올 것 같다는 파묘 팝업 근황 5 21:49 1,499
2432635 이슈 [전참시 선공개] 동국대 주점 가서 "여기 있는 메뉴 다 주세요" 21:48 744
2432634 정보 [KBO] 프로야구 6월 14일 경기결과 & 순위 54 21:46 1,805
2432633 유머 @ : 이거 범죄자 사진 모음 아님;; 14 21:46 1,543
2432632 이슈 오늘 라이즈 팝업에 진열된 아빠 LP 옆에서 사진 찍은 앤톤 12 21:45 1,301
2432631 이슈 2024 KBO 리그 매진 100경기 달성 2 21:45 294
2432630 이슈 연신내역에서 고압 케이블 작업을 하던 50대 직원이 감전돼 숨졌습니다. 전기를 완전히 끊어달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고 12분 뒤 감전돼 사망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264 21:42 13,558
2432629 유머 공 산책시키는 손흥민 21 21:39 2,289
2432628 이슈 정은궐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드라마화 (성균관 유생 후속) 224 21:38 11,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