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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지방 3개 팀이 1·2·3위라니…수도권 득세하던 KBO 판도가 바뀌었다, 이게 얼마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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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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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감독, 삼성 박진만 감독, NC 강인권 감독. /OSEN DB

 


[OSEN=이상학 기자] 대한민국의 수도권 쏠림 현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프로야구도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신인 전면 드래프트가 도입되기 전까지 1차 지명을 행사한 서울 3개 구단에 유망주가 쏠리면서 지방 구단들과 격차가 벌어졌고, 리그 판도도 갈수록 지방보다 수도권 구단들이 득세했다. 

 

2015년 10개 구단 체제로 지방과 수도권 구단이 5개씩 나눠진 뒤 지난해까지 9년간 지방 구단이 더 많이 포스트시즌에 나간 것은 2017년이 유일하다. 당시 1위 KIA, 3위 롯데, 4위 NC 등 3개 지방 구단이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나머지 8년은 최소 3개 이상 수도권 구단들이 가을야구를 점령했다. 특히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포스트시즌 5개 구단 중 지방 구단은 1개밖에 없었다. 2019년 5위 NC, 2020년 1위 NC, 2021년 3위 삼성, 2022년 5위 KIA, 지난해 4위 NC가 유일한 지방 구단으로 체면을 살렸다.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지난 19일까지 KBO리그 상위 3개 팀이 모두 지방 구단들이다. KIA(29승16패1무 승률 .644)가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삼성(26승19패1무 승률 .578), 3위 NC(25승20패1무 승률 .556)가 뒤쫓고 있다. 4위 두산과 공동 5위 LG, SSG가 바짝 추격하고 있어 3강 구도가 언제든 바뀔 수 있지만 그동안 동반 상승하지 못한 지방 구단들이 3개나 1·2·3위에 위치한 것은 주목할 만한 변화다. 
 

-생략-

 

지금처럼 지방 3개 구단이 1~3위 자리를 유지한다면 10구단 체제에선 10년 통틀어 최초 역사가 된다. 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1989년 단일리그 체제 이후 1991년(1위 해태, 2위 빙그레, 3위 삼성), 1992년(1위 롯데, 2위 빙그레, 3위 해태) 두 차례가 있었다. 다만 당시에는 8개 구단 중 5개가 지방 구단으로 비율이 높을 때였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KIA, 삼성, NC가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나머지 두 지방 구단, 한화와 롯데는 9~10위로 처지면서 탈꼴찌 싸움을 하고 있다. 아직 시즌을 포기할 때는 아니지만 엄청난 반등이 아닌 이상 지방 4개 구단이 가을야구에 나가는 건 어려울 듯하다. 지방 4개 구단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은 1991~1992년이 마지막으로 남아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09/0005080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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