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뉴진스, 90년대 멕시코 그룹 ‘진스’와 유사”... 멕시코 언론 기사 재조명
28,353 287
2024.05.21 07:30
28,353 287

https://naver.me/Go28k5SD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기획한 걸그룹 뉴진스(New Jeans)가 1990년대 데뷔한 멕시코의 걸그룹 진스(Jeans)와 비주얼 콘셉트와 안무 등에서 유사점이 발견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 1월 멕시코 현지 언론을 통해 제기된 주장인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멕시코 종합지 엘 시글로(El Sigol)는 지난해 1월 7일 “한국의 뉴진스는 90년대 멕시코 걸그룹 ‘진스’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등장하고 있다”며 두 그룹의 유사성에 주목했다. 뉴진스와 진스의 그룹명을 비롯해 의상, 헤어스타일 등 비주얼 콘셉트와 홍보 사진, 뮤직비디오 콘셉트 등에서 상당히 유사한 점을 발견했다는 주장이었다.


이 주장은 한 페이스북 이용자가 제기했는데, 그는 “뉴진스가 개념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진스로부터 상당히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뉴진스가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Y2K)의 문화를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우연의 일치일 수 있다”고 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뉴진스와 진스를 비교한 각종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먼저 그룹명에서 대문자 ‘J’가 강조된 로고와 로고를 다양하게 변용하는 점이 비슷하다는 주장이었다. 진스의 CD 디자인과 뉴진스 1집 블루북 앨범 커버에 청바지 체크무늬가 오버레이로 적용됐다는 점도 공통점으로 꼽혔다.

먼저 그룹명에서 대문자 ‘J’가 강조된 로고와 로고를 다양하게 변용하는 점이 비슷하다는 주장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어도어

먼저 그룹명에서 대문자 ‘J’가 강조된 로고와 로고를 다양하게 변용하는 점이 비슷하다는 주장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어도어


진스의 CD 디자인과 뉴진스 1집 블루북 앨범 커버에 청바지 체크무늬가 오버레이로 적용됐다는 점도 공통점으로 꼽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진스의 CD 디자인과 뉴진스 1집 블루북 앨범 커버에 청바지 체크무늬가 오버레이로 적용됐다는 점도 공통점으로 꼽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뉴진스의 ‘Attention’의 히트 안무인 '머리 쓸어올리기' 안무 동작도 진스의 과거 영상과 비교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뉴진스의 ‘Attention’의 히트 안무인 '머리 쓸어올리기' 안무 동작도 진스의 과거 영상과 비교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뉴진스의 ‘Attention’의 히트 안무인 ‘머리 쓸어올리기’ 안무 동작도 진스의 과거 영상과 비교됐으며, ‘OMG’에서 뉴진스 멤버들이 서로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기차놀이를 하는 듯한 안무 대형도 과거 진스의 안무와 비교됐다. 뉴진스의 ‘Ditto’의 뮤직비디오에서 한 멤버가 다른 멤버들을 캠코더로 찍는 연출은 진스의 2015년 발표곡 ‘Dime que me amas’에서도 비슷하게 등장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밖에도 뉴진스가 2000년대 초반 Y2K 감성을 기반으로 기획된 그룹인 만큼 의상과 헤어스타일에서도 진스와 유사한 점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OMG’에서 뉴진스 멤버들이 서로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기차놀이를 하는 듯한 안무 대형도 과거 진스의 안무와 비교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영상 캡처

‘OMG’에서 뉴진스 멤버들이 서로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기차놀이를 하는 듯한 안무 대형도 과거 진스의 안무와 비교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영상 캡처


뉴진스의 ‘Ditto’의 뮤직비디오에서 한 멤버가 다른 멤버들을 캠코더로 찍는 연출은 진스의 2015년 발표곡 ‘Dime que me amas’에서도 비슷하게 등장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뉴진스의 ‘Ditto’의 뮤직비디오에서 한 멤버가 다른 멤버들을 캠코더로 찍는 연출은 진스의 2015년 발표곡 ‘Dime que me amas’에서도 비슷하게 등장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네티즌의 의견은 갈렸다. 한 네티즌은 “뉴진스와 진스 영상을 찾아보니 음악 색깔부터 비슷한 점이 안 보인다. 굳이 패션에 대해 논하자면 너무 보편적인 21세기 초 유럽 감성이라 유사성을 지적하기도 어렵다”고 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현대 예술에서는 어떤 분야든 독창성을 발휘하긴 어렵다. 다 어딘가에서 영향을 받아서 만들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뉴진스의 안무와 콘셉트를 독창적인 것마냥 아일릿을 공격했다면, 똑같은 논리로 뉴진스가 공격당하는 건 이미 예견된 상황이었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그룹명과 비주얼 콘셉트에서 일부 유사한 거 보면 확실히 기획 단계에서 레퍼런스한 건 맞는 것 같다”면서도 “그렇다고 해도 대중들이 좋아하는 뉴진스만의 특유의 색채가 있다. 진스 영상을 몇개 봤는데 뉴진스랑 전체적인 느낌은 상당히 다르다”고 했다.

이혜진 기자 sunset@chosun.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28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인샷 X 더쿠💜] 에스테틱급 피부 관리를 홈케어로 느껴보세요! 셀인샷 #직진세럼 체험 이벤트! 144 06.13 5,87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293,68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51,8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496,84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18,3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47,0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2 20.09.29 2,727,2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06,5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79,33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86,9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1836 이슈 2024년 장마기간 3 03:29 316
2431835 이슈 쇼케 못 간 팬들 배 찢어지게 만든 트와이스 나연....🫠 1 03:23 355
2431834 유머 2세대 여돌의 황금기였던 2011년 (상반기) 03:21 151
2431833 이슈 의외의 헤르페스 감염경로 1위 16 03:16 1,496
2431832 이슈 레이의 아이브 멤버들 티니핑 캐해.jpg 7 03:05 643
2431831 이슈 동물 한번도 키워본적 없는게 확실한 사람.jpg 13 03:01 1,352
2431830 이슈 이런 사람들이 진짜 밝은 사람임 15 02:55 1,934
2431829 기사/뉴스 `국내에선 유료인데` 해외에선 무료로 프로야구 본다…숲, KBO 글로벌 중계권 확보 02:53 286
2431828 유머 음성인식 AI 성능에 놀란 버추얼아이돌 플레이브 5 02:51 462
2431827 이슈 라이즈 앤톤이 방금 위버스에 올린 아기 시절 태권도복 입은 사진 8 02:43 1,073
2431826 유머 외국인들이 보는 한국 음식 가격.jpg 13 02:40 2,565
2431825 이슈 데뷔초 느낌나는 의상입고 완전체 무대한 러블리즈.jpg 9 02:38 1,185
2431824 이슈 장원영 커버 메이크업 ㄷㄷ.ytb 8 02:37 798
2431823 유머 해리포터 배경이 한국이었으면 볼드모트 별명은.txt 23 02:35 1,757
2431822 이슈 신나는 있지(ITZY)노래방 .X 1 02:22 399
2431821 이슈 한밤중인데도 20도가 넘는 지역 꽤 많은 실시간 기온.jpg 81 02:11 6,914
2431820 팁/유용/추천 (깜놀주의) 가난한 집에서 자라서 일만 하던 제가 큰 마음 먹고 대출 35년 내고 드디어 건물주가 되었는데요............... 알고 보니 제가 산 건물이...................jpg 31 02:10 4,416
2431819 유머 싸가지 없음 레전드 찍은 고양이 춘봉 첨지 17 01:57 2,706
2431818 기사/뉴스 밀양 피해자 자매 "이 사건, 잠깐 타올랐다가 금방 꺼지지 않길" 8 01:56 1,312
2431817 이슈 양웹에서 난리인 음바페의 영어 실력.twt 56 01:52 6,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