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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600년 전 만들어졌다던 페르시아 공주미라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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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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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파키스탄 암시장에서 미라가 거래됨.

 

근데 뭔가 심상치 않아서 파키스탄 경찰이 추적, 범인 체포 -> 미라는 국립박물관으로 옮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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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미라가 보통 미라가 아니었음.

 

온몸이 금으로 치장되어 있고, 가슴엔 “나는 위대한 아케메네스 왕조의 왕 크세르크세스 1세의 딸, 로드구네다. 고대의 신이 나를 보호한다.”라는 고대 페르시아 상형문자가 적혀있었음.

 

 

 

 

 

 

'미라'하면 고대 이집트의 문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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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페르시아의 미라?

 

게다가 왕족?

 

고고학적 가치가 상당함.

 

 

 

 

 

고고학자들이 다 주목함.

 

그리고 이것때문에 국가 분쟁도 일어남.

 

 

 

 

이란 "페르시아 미라면 이란에게 소유권이 있음" vs 파키스탄 "파키스탄에서 발견했는데 파키스탄것임"

 

가뜩이나 사이도 안좋은 두 나라 사이의 분쟁이 격해지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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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하러 온 고고학자들이 갸우뚱함

 

 

"??? 이거 페르시아 상형문자 모르는 사람이 쓴 것 같은데"

 

 

 

 

 

고고학자들이 자세히 살펴보니

 

일단 페르시아어가 문법적으로 틀린 부분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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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건 '로드구네'라는 이름이 그리스어로 적혀있었음.

 

또 페르시아 기록에 이 공주에 대한 기록이 단 한줄도 없었음.

 

 

 

 

 

게다가 이집트에서는 심장을 굉장히 중요시해서 심장을 남겨두거나 아니면 가짜 심장이라도 넣어놨단말임?

 

이 미라는 안에 심장은커녕 내장이 단 하나도 없었음.

 

 

파키스탄 당국은 정밀검사를 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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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결과, 이 미라는 '서기 1996년 전후에 사망한 16세 정도 되는 소녀의 시신' 이었고

 

대형 둔기에 맞아 사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음.

 

 

 

 

원래 이슬람에서는 시신 외피를 깎아내야하는 부검은 금지였으나 이 사건은 예외로 부검을 시행함.

 

조사결과, 여성이 사망한 후 몸과 머리카락을 새하얗게 표백시킨 흔적을 발견함.

 

미라처럼 보이게 하려고..

 

 

 

 

 

 

이 때, 파키스탄의 고고학전문가 아스마 이브라힘 박사는 “특정 연대의 고대 미라처럼 보이도록, 시신을 노화시키는 기술은 분명 전문적인 영역”이라며 “해부학적 지식을 가진 전문가가 몇 달간 공을 들였을 것”이라고 말했음.

 

 

 

 

 

그래서 이 피해자가 누구인지 추적을 했지만.. 치아도 모두 제거된 상태이고 표백된 상태여서...

 

피해자가 누군지는 알 수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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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가 굉장히 비싼 값에 거래되기 때문에 일부러 사람을 죽인 후 미라를 만들고 팔았다 VS 시체를 공수해 미라로 만들었다.

 

라는 의견이 있지만 뭐가 되었든 끔찍한 상황..

 

 

 

 

 

이 시신은 파키스탄 자선 단체에 인도되어, 2008년 이슬람식 장례식을 거행한 후 공동묘지에 묻혔다고 함..

 

사망한지 약 15년이 지나서야 안식을 찾게된....

 

 

 

 

암시장에 문화재로 둔갑해서 팔려는 미라들이 종종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뭐가 되었든 이런 끔찍한 일은 없어야겠음..

 

 

 

출처: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30101260002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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