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4000년전 고바빌로니아의 호로자식들이 보낸 편지들
7,710 28
2024.05.11 10:43
7,710 28

첫번째 편지때문에 아침에 글 썼는데 찾다 보니 하나 더 찾아서 글 새로 팠어!

 

A. 이딘-신이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

npztMG

 

 

지누 부인에게 말하시오. 이딘-신이 보내는 편지입니다.

 

 

 

샤마쉬 (태양과 정의의 신), 마르두크 (바빌로니아의 주신), 일라브라트 (가정의 신)신들이 저를 위해 어머니의 건강을 영원히 지켜주시길 기원합니다.

 

여기 다른 청년들의 옷들은 해가 갈수록 더 좋아지는데 어머니께선 제 옷이 계속 나빠지게 놔두시네요. 어머니께선 제 옷을 계속 더욱더 헐벗게 만드셨어요. 집에선 양모를 빵처럼 자주 쓰면서 어머니께선 제게 구린 옷을 입히셨어요.

 

아버지의 부하일뿐인 아다드-이디남의 아들도 새 옷을 두 벌이나 갖고 있는데도 어머니께선 한 벌 만들어주시는것 때문에 소란을 피우시네요

 

어머니께선 저를 낳았고 그의 어머니는 그저 그를 입양했을뿐인데도 그를 그렇게 사랑하시지만 어머니께선 저를 사랑하시지 않는군요!

 

 

1. 이 시대에 옷은 거의 다 집에서 만들어서 적게는 3개월 더 좋은 퀄은 1년도 걸렸다고 해

2. 이 편지를 보낸 이딘-신은 함무라비 대왕 시절 고위직이었던 샤마쉬-하지르의 아들이었다고 함

3. 제일 첫 줄은 이 시대엔 서기들이 편지를 써줬는데 미묘하게 스타일도 구리고 글씨도 못 써서 이딘-신 본인이 서기인척 썼다고 보는 학자들도 있어

 

B. 아다드-아붐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

 

당신의 아들 아다드-아붐이 보내는 편지입니다.

 

샤마쉬 (태양과 정의의 신)께서 아버지의 건강을 영원히 지켜주시길 기원합니다.

 

전 이때까지 귀중품을 원한다는 편지를 아버지께 쓴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버지 노릇을 하고 싶으시다면 제게 당장 머리에 장식 할 만한 보석 구슬 한 줄을 보내세요. 보석이 없다면 땅이라도 파서 나오는 귀중품을 저한테 당장 보내주세요. 보석을 정말 많이 원합니다 거절하지 마세요. 아버지께서 이 부탁을 어떻게 대하시는지 보고 진짜 아버지답게 저를 사랑하시나 알 수 있겠지요.

 

보석 구슬은 줄을 꽉 채워야 하며 반드시 아름다워야 합니다. 제가 보고 마음에 안 들면 다시 돌려 보내겠습니다.

 

P.s. 전에 제가 말했던 망토도 보내주세요.

 

ㅊㅊ-슼

 

A- 금쪽이

B- 패륜아

볼 수록 아다드-아붐이 더 열받아서 보다가 갖고 옴

목록 스크랩 (1)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잇츠스킨X더쿠] 붉은기 급속 진화!🔥#감초줄렌 젤리패드 체험 이벤트💙 487 05.21 38,27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17,45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56,4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32,72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12,8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88,7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45,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42,5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30,4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02,8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8137 이슈 NCT 도영 첫 단콘...밴드 라이브×다양한 연출로 펼칠 '청춘'의 한 장면 09:26 0
2418136 기사/뉴스 '졸업' 정려원, 서서히 스며드는 마성의 쌤 09:24 111
2418135 기사/뉴스 김희선 '우리, 집' vs 지성 '커넥션', 금토극 왕좌 사수냐 탈환이냐 8 09:20 193
2418134 이슈 꽤나 비쌌던 2000년대 교복가격... 38 09:20 1,345
2418133 이슈 비밀은 없어 시청률 추이.jpg 11 09:16 1,097
2418132 기사/뉴스 '독보적인 다향 보유 브랜드 배스 앤 바디 웍스' 국내 단독 유통, 신세계百 강남점에 1호점 12 09:16 458
2418131 유머 개비쌌었던 19년 전 2005년 11월30일 MP3 가격.jpg 17 09:16 832
2418130 이슈 [KBO] 우승 횟수 합산만 25회, 명가 3팀이 벌일 선두 싸움 22 09:14 840
2418129 기사/뉴스 [단독]차승원, 웹툰 원작 드라마 '돼지우리' 주인공 2 09:14 858
2418128 기사/뉴스 [단독]김호중, 아이폰 3대 임의제출 거부…비번도 안 알려줬다 23 09:13 1,371
2418127 이슈 강형욱 논란에 업계 "터질 게 터졌다"…PD에게까지 갑질 의혹도 19 09:11 1,892
2418126 유머 어미새 따라하는 아기새들 3 09:11 536
2418125 정보 여름에는 토마토 무침이 4 09:11 832
2418124 이슈 아이브 레이, '피곤해요' [포토엔HD] 5 09:11 1,186
2418123 이슈 9시 현재 멜론 TOP 100 탑 텐.jpg 50 09:10 1,520
2418122 유머 EBS 세계 곽준빈의 기사식당2 예고.ytb 10 09:09 844
2418121 이슈 과외하던 여고생에게 맞은 선생.jpg 14 09:09 2,073
2418120 기사/뉴스 한소희, 소주·은행 이어 '이 광고'도 재계약 불발…새 모델은 수지 15 09:07 1,899
2418119 이슈 팬계정인데 700만 조회수가 된 샤이니 '이름에게' 커버 6 09:07 697
2418118 정보 도파민 줄여갈수 있는 소소한 습관들 36 09:05 2,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