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성폭력 피해자 신상이 버젓이‥학폭위 참석 요청서 어땠기에?
8,543 9
2024.04.30 20:51
8,543 9
지난 3월, 초등학교 여학생이 화장실을 이용하던 중 문틈 사이로 휴대전화가 들어왔습니다.

일면식도 없던 중학생이 화장실로 들어가던 초등학생을 따라 들어와 불법 촬영했던 겁니다.


그런데 피해학생의 부모는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의에 참석해 달라는 교육 지원청의 요청서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이름은 물론 학교와 학년, 반까지 모두 적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해자 측에 보낸 참석 요청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피해 학생 부모 (음성변조)]
"누군지도 모르게 하고 싶었는데 그 학폭위 참석 요구서에 이름, 반 적혀 있길래 놀라서 교육청에 전화를 하니 '가해자도 똑같이 적혀 있다'라고 얘기를 할 때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죠."

교육부가 올해 발표한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에도 성 사안의 경우 "피해 학생의 프라이버시가 특별히 보호되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해당 교육지원청은 교육부 학폭위 운영지침에 따라 처리했다는 입장입니다.

전문가들은 명백한 2차 가해라고 지적합니다.

[이정희/창원성폭력상담소장]
"이거를 같이 가해자와 공유를 했다 그런 거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행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가명을 사용하는 등 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경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4578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욘드 X 더쿠 븉방 이벤트💛] 여름철 메이크업착붙, 비욘드 선퀴드 체험 이벤트 316 05.20 21,03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53,25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586,1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65,80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43,40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63,6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13,7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20,6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02,5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83,0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5386 이슈 버거킹 대머리 고객들에게 와퍼 무료 증정.jpg 7 16:50 470
2415385 기사/뉴스 인천세관 "'KC 미인증 직구 금지'는 허위 공문… 작성한 적 없어" 2 16:49 245
2415384 유머 나를 모르느냐 시리즈.jpg 6 16:48 502
2415383 이슈 임영웅 상암 월드컵 경기장 콘서트 무대 설치 근황.jpg 4 16:48 593
2415382 이슈 고객님이 미용실 들어오길 거부해서 직접 나간 미용사 6 16:47 1,065
2415381 이슈 [KBO] 2024 프로야구 10개 구단 체재 출범 이후 최다 매진 경기 신기록 달성 2 16:47 246
2415380 기사/뉴스 홍석천 “우리 변우석, ‘보석함’ 출연 후 난리나..완전 떴다” 애정 (‘최파타’)[Oh!쎈 포인트] 1 16:46 285
2415379 이슈 길 잃었다 하면 제왑 데려다줄것처럼 생겼다는 확신의 Jyp 상 신인 남돌 2 16:46 374
2415378 이슈 19일 도쿄발 인천행 진에어 11시간 10분 지연 이슈 29 16:46 1,272
2415377 유머 서브웨이 올리브 빌런.jpg 12 16:46 1,145
2415376 이슈 [KBO] 10개 구단 체재 출범 이후 최다 매진 경기 신기록을 달성 2 16:45 310
2415375 기사/뉴스 재재, '두시의 데이트' DJ 하차…"신규 프로젝트 집중" [공식] 13 16:44 1,070
2415374 유머 놀랍게도 공식인 영상.x 7 16:44 628
2415373 기사/뉴스 "전쟁이구나"…'아일릿' 공식 SNS, '뉴진스' 악플러 팔로우 논란 / SBS 28 16:42 623
2415372 이슈 직구 규제시 의외로 피해보는 직업 7 16:41 1,849
2415371 유머 자동차 딜러가 말하는 제네시스 차주 특 16 16:41 1,400
2415370 이슈 ‘라디오쇼’ 박명수 “NCT ‘배기바지’ 좋아해” 제목 실수..“2% 모자란 MZ”[종합] 13 16:40 594
2415369 이슈 점술가 8명이 점사 도구와 타로 카드, 사주 명리학 등으로 자신의 연애운을 점치며 운명의 상대를 찾는 연애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X 11 16:40 511
2415368 이슈 🐼후이바오🐼 근황jpg 26 16:39 1,604
2415367 유머 산리오에서 직접 말아주는 미소년화~ 덬들의 픽은 누구? 46 16:38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