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희진 해임’ 주총 열리나...하이브·어도어 심문 출석
7,784 16
2024.04.30 17:38
7,784 16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가 자회사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이사회 소집 불응에 법원에 낸 임시주총 허가신청 심문기일이 30일 열렸다. 하이브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으며 어도어 측은 “적법 절차에 맞게 이사회를 소집한 뒤 주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는 하이브가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해임하기 위해 요청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이 예정대로 시작됐다. 민 대표 측이 하루 전 준비시간 부족 등을 이유로 심문기일 변경신청서를 제출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비송사건절차법에 따라 심문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하이브와 어도어는 각각 김앤장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세종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해 이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 양측 변호인들은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말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


하이브 법률대리인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인단(고창현, 국지현, 홍민영 변호사)은 “주주총회를 열어서 민희진 대표를 해임하려고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냐”, “어도어 기업 가치를 상향 책정한 것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의도였다고 생각하냐”, “배임 혐의를 왜 고발했냐”는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어 법원에 도착한 어도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변호인단(이원, 공지희 변호사)에게도 “기일변경 신청이 기각됐는데 준비는 다 됐냐”, “임시주총 허가 신경을 어떻게 보냐”, “하이브에서 민희진 대표를 해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는데 향후 어떻게 대응할 예정이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어도어 변호인단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사회를 소집한 뒤 주주총회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하이브는 지난 22일 민희진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임원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를 포착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어도어 감사 박씨를 통해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어도어 이사회 소집을 요청했다. 임시주총에서 민 대표의 해임안과 이사진 교체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다.


하지만 민 대표는 지난 29일 어도어 대표와 사내 이사진 교체에 대한 하이브의 요구 자체가 위법하고, 감사의 이사회 소집도 권한 밖이라 적법하지 않다는 이유로 이사회 소집에 불응했다. 어도어 이사회의 표결권은 민 대표를 비롯해 신모 부대표, 김모 이사 3명이 갖고 있다.


하이브는 민 대표 측근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소집을 거부할 것을 대비해 지난 25일 서울서부지법에 임시주총 허가 신청을 냈다. 이날 심문기일부터 통상 3주면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법원이 결정이 나오면 당일 임시주총 소집이 통지되고, 이로부터 15일 뒤 임시주총이 열린다.


하이브는 임시주총에서 민 대표의 해임안과 어도어 이사진 교체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하이브는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어 임시 주총이 개최되면 민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을 해임할 수 있다.

https://v.daum.net/v/20240430173301325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X 더쿠] 각질부터 모공속까지- 매일 맑은 피부결 완성! 완전 럭키비키잖아!?🥰 신제품 #파하딥클렌징폼 체험 이벤트 260 00:05 8,62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51,10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583,6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63,78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40,6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62,4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13,7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20,6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02,5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83,0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5291 기사/뉴스 경서, '너는 나를 뭐라 부를래' 뮤비 스틸 공개…문월·한소루 등 4인 주인공 14:56 14
2415290 기사/뉴스 "살려주세요" 서울서 20대 남녀 흉기 찔린 채 발견…여성 숨지고, 남성도 위독 1 14:56 143
2415289 기사/뉴스 [단독] 류수영, 성수동 '소금빵 맛집' 건물주였다 4 14:55 837
2415288 이슈 송강호 "생애 첫 드라마, 분량 많아 벅찼다…이규형에게 많이 배워" (하퍼스바자) 5 14:53 402
2415287 이슈 진짜 너무 잘생긴 20대 이장우ㅋㅋㅋㅋㅋㅋ 13 14:52 1,132
2415286 이슈 분위기 케미좋은 위하준 정려원.twt 4 14:49 390
2415285 기사/뉴스 “나 이제 손님이야, 미친X아” 알바생 발언에 폭행한 꽃집사장 ‘선고유예’ 7 14:49 1,400
2415284 이슈 부산 동의대학교 축제 라인업 21 14:49 1,722
2415283 유머 한국에서 10년 일하고 온 우즈베키스탄 사람의 집 (feat.곽튜브) 6 14:48 1,394
2415282 이슈 JD1 "챌린지 1순위는 에스파..롤모델은 정동원" 4 14:48 431
2415281 이슈 2004년 동방신기 - 드라이브 5 14:47 109
2415280 기사/뉴스 바이브 윤민수, 결혼 18년만에 파경…"엄마·아빠로 최선 다할 것" 14 14:47 1,582
2415279 이슈 짤로만 봐도 오금이 저린다는 롤러코스터.jpg 9 14:46 666
2415278 이슈 1년 전 오늘 대나무 빗자루를 선물 받았던 푸데렐라 🐼.jpg 9 14:45 671
2415277 이슈 파랑색 개찰떡같은 브리저튼 가 딸내미 13 14:45 1,560
2415276 기사/뉴스 '취재진 피한 김호중' 경찰, 비공개 출석 특혜 아니다[포토] 7 14:44 636
2415275 이슈 송강 & 변우석 & 라이즈 성찬 / 같은옷 다른느낌 27 14:44 1,452
2415274 이슈 제로베이스원 석매튜 X 한유진 X 김태래 Feel the POP(Japanese ver) 챌린지 14:44 68
2415273 유머 무조건 사기인 줄 알았는데 SM이었던 캐스팅 썰 2 14:44 1,381
2415272 기사/뉴스 더킹덤 “이름 바꾸니 다시 데뷔한 기분, 시상식 무대 서고파” 14:43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