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뉴스타파 김만배 녹취록은 허위? 연합뉴스·KBS 반론보도 결정
5,908 1
2024.04.25 09:50
5,908 1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보도를 '허위 인터뷰'로 지칭한 연합뉴스·KBS 보도에 반론보도 결정이 내려졌다. 해당 기사들은 김만배 녹취록 보도와 무관한 봉지욱 뉴스타파 기자를 녹취록 보도 기자로 잘못 써 표현도 수정한 상태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연합뉴스는 지난달 12일 봉지욱 뉴스타파 기자가 출연한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2023년 10월31일)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법정제재를 의결하자 <'김만배 허위 인터뷰' 보도 기자 출연 MBC라디오 법정제재> 기사를 냈다. 같은 날 KBS가 낸 기사의 제목도 <방심위, '김만배 허위 인터뷰' 보도 기자 출연 MBC라디오 법정 제재>이다.

이에 뉴스타파는 지난달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에 조정을 신청하며 "봉지욱 기자는 김만배 녹취록 보도 당시 뉴스타파에 근무하지도 않았다"며 "녹취록을 보도한 기자는 한상진 기자다. 조정 대상 기사는 명백한 허위"라고 밝혔다. 이어 "조정 대상 기사는 아무 근거 없이 김만배 녹취록 보도를 허위로 단정했다"며 "법원에서 해당 기사를 허위라고 판결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 지난달 12일 나온 연합뉴스 보도. 현재는 '부산저축은행 봐주기 수사 보도 기자'로 제목이 바뀌었다.

▲ 지난달 12일 나온 연합뉴스 보도. 현재는 '부산저축은행 봐주기 수사 보도 기자'로 제목이 바뀌었다.


언중위는 지난 16일 연합뉴스에 대한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에서 "뉴스타파 측은 '기존 보도는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라고 보도하였으나, 현 시점에서는 허위 여부에 대해서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혀왔다"는 반론보도문을 조정 대상 기사 본문 하단에 게재하라고 주문했다. KBS는 지난 23일 같은 내용의 반론보도문을 게재하는 것으로 뉴스타파와 조정 합의했다. 연합뉴스와 KBS는 오는 30일까지 언중위 주문·조정 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해당 기사들은 지난달 28~29일 뉴스타파의 조정 신청 후 "'김만배 허위 인터뷰' 보도 기자"라고 썼던 제목을 "'부산저축은행 봐주기 수사(의혹)' 보도 기자"로 바꿨다. 하지만 뉴시스·SBS·한국경제 등은 아직 봉지욱 기자를 '김만배 허위 인터뷰 보도 기자'로 지칭하고 있다.

이는 회의 당시 방심위원의 발언을 잘못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2일 방심위 회의에서 이정옥 위원(윤석열 대통령 추천)은 '뉴스하이킥'을 심의하면서 "제가 (방송을) 다 들어봤다. 김만배 인터뷰는 언급되지 않긴 하지만 뉴스타파의 봉지욱 기자가 그 인터뷰를 냈고 그것을 다른 많은 언론들이 인용했다"며 "그것으로 인해 지금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그 배경이나 자신의 입장을 설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봉지욱 기자는 미디어오늘에 "검찰과 방심위에 대한 대다수 받아쓰기 행태에 경종을 울리고자 언중위에 제소한 것"이라며 "특히 공적 재원이 투입되는 언론사가 받아쓰기 행태를 이끈 것이다. 한국 언론의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359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욘드 X 더쿠 븉방 이벤트💛] 여름철 메이크업착붙, 비욘드 선퀴드 체험 이벤트 396 05.20 49,46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20,13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59,9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35,00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18,1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89,2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46,9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42,5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30,4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05,5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8344 이슈 김혜윤이 한지민한테 흥분해서 이야기 하는 움짤 ㄱㅇㅇ 1 12:22 216
2418343 이슈 아이즈 매거진에서 라코스테 팝업 간 연예인들한테 마라탕후루 부르게 함 4 12:20 484
2418342 이슈 아일릿 의상, 쇼핑몰 의상 표절 의혹? 48 12:18 1,863
2418341 기사/뉴스 "아들 늦었으면 여친 죽었다"...50년→27년 감형에 반발 4 12:17 330
2418340 기사/뉴스 안희정 성폭행 손배소 4년만에… 법원 “8347만원 배상하라” 1 12:17 256
2418339 유머 흔한 케톡러의 에스파 다음 앨범 사양 아이디어.jpg 21 12:16 1,240
2418338 이슈 경영권 다툼에도 "뉴진스가 온다"…하이브 주가 회복세 16 12:14 449
2418337 기사/뉴스 故 송지선 아나운서, 사망 13주기...젊은 나이 안타까운 죽음 23 12:13 1,549
2418336 이슈 어제자 지리산 등산로 근황........... 57 12:13 3,283
2418335 유머 손흥민을 좋아하는 아이돌의 평소 소통 상태.jpg 6 12:13 1,154
2418334 기사/뉴스 박서준·로렌 사이 열애설…소속사 “사생활이라 확인 어려워 49 12:12 3,161
2418333 기사/뉴스 지수 SNS에 '하트' 날린 日 FW…워스트 11→9골 6도움 활약→리그1 '올해의 팀' (프랑스 매체) 6 12:10 607
2418332 이슈 엠넷 보이그룹 보컬 서바이벌 빌드업 데뷔조 팬덤명 공개 4 12:09 817
2418331 기사/뉴스 '음주 뺑소니' 김호중 영장 심사 출석..."죄송하다" 입장 1 12:08 287
2418330 이슈 준비하는 동안 잠깐 나가 있어 달라고 했을 때 남편 반응...jpg 19 12:08 1,766
2418329 이슈 YG로부터 다시 G-DRAGON상표권 받은듯한 지드래곤 15 12:07 1,922
2418328 이슈 '설계자' 강동원 "레전드 우산신? 빙구 같이 웃어…왜 사랑받는지 모르겠다" [MD인터뷰②] 6 12:05 359
2418327 기사/뉴스 [단독] 강형욱 불똥 튄 '개훌륭', 다음주 편성 오늘 오후 확정 8 12:04 793
2418326 정보 에스파 The 1st Album [Armageddon] (CDP Ver.) 145,000원 255 12:02 8,817
2418325 기사/뉴스 김무열이 대세?…빙그레, '더:단백' 새 얼굴 됐다 7 12:01 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