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희진 '엄마'로 따르던 뉴진스 앞날은 어떻게 되나
6,009 4
2024.04.24 13:53
6,009 4

IpFcBh

 

하이브 "뉴진스 컴백에 최선을"…멤버들-민희진 간 유대감이 변수
뉴진스, 소속사 변경 쉽지 않아…민희진, 감사 답변·자산 반납 아직 안 해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하이브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간 갈등이 이어지면서 컴백을 목전에 앞둔 뉴진스 멤버들의 거취와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가요계에서는 하이브가 '알짜 IP(지식재산권)' 뉴진스와 함께 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당장 큰 변화는 없으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멤버들이 평소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엄마'로 따르는 등 강한 유대감을 공유해 왔다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뉴진스, 컴백 일정 줄이어…아직 변동은 없어24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다음 달 컴백에 앞서 각종 콘텐츠를 줄줄이 공개한다.

당장 오는 27일 신곡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다음 달 24일에는 새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발매한다.

5월에는 이와 별개의 또 다른 신곡 '라이트 나우'(Right Now)를 한국과 일본의 광고 음악으로 먼저 선보인다. 6월 21일에는 '슈퍼내추럴'(Supernatural)과 '라이트 나우'가 수록된 일본 정식 데뷔 싱글을 발매한다.

뉴진스는 6월 26∼27일 일본 도쿄 돔에서 대규모 팬 미팅도 열며, 하반기 새 앨범과 내년 월드투어도 계획 중이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을 대상으로 감사에 돌입했지만 '아티스트 뉴진스'는 최대한 보호한다는 입장이다.

박지원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사내 구성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불안한 마음 갖지 마시고 뉴진스의 컴백과 성장을 위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또 "뉴진스와 아일릿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어떤 것들을 실행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지속해 고민하고 개선하겠다"고 했다.

멀티 레이블 체제가 확고한 하이브 특성상 뉴진스 활동 관련 권한은 전적으로 소속 레이블 어도어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도어가 이런저런 사항을 전해오기 전까지 본사 하이브도 알기 어려운 구조다. 다만 현재까지 뉴진스의 컴백 활동과 관련해 일정 변경 등은 감지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진스 민희진 택할 가능성은…가요계 "쉽지 않아"다만 변수는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뉴진스 멤버들이 민 대표 편에 서는 경우다. 극단적으로는 하이브를 떠나 민 대표 측으로 가는 가상의 시나리오까지 온라인에서는 거론된다.

민 대표가 하이브 산하의 또 다른 레이블 쏘스뮤직 연습생 가운데 발탁해 키운 뉴진스 멤버들은 민 대표에 대해 강한 신뢰와 유대감을 보여 왔다. 이들은 각종 시상식 때마다 민 대표에 대한 감사 표현을 잊지 않았고, 멤버 가족들도 민 대표에게 "선물 같은 인연"이라며 편지까지 쓰곤 했다.

민 대표는 2022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호주에 계신 (멤버) 하니 부모님이 오셔서 하니 여동생·엄마랑 같이 입는 잠옷을 내게 똑같이 선물 해줬다"며 "제가 '한국 엄마'라고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뉴진스가 실제로 민 대표를 따라가려 한다면 가능한 선택지는 두 가지 정도가 거론된다.

하나는 가요계에서 전속계약 분쟁 때마다 으레 그렇듯 불합리한 처우 등을 문제 삼아 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아직 민 대표와 측근이 엄연히 어도어 경영진으로 있는 만큼, 어도어가 먼저 멤버들의 계약을 해지해 주는 시나리오다.


그러나 가요계에서는 어느 것이든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뉴진스의 전속 계약 조건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그러나 가요계 통상 7년 관행을 고려하면 2022년 7월 데뷔한 멤버들은 아직 계약 시작으로부터 2년도 채 지나지 않았다.

이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다 해도 피프티 피프티 사례에서 보듯 법원이 전후 사정을 꼼꼼히 따져 '기각' 결정을 얼마든지 내릴 수 있다.

한 가요계 인사는 "어도어가 선제적으로 '계약 족쇄'를 풀어준다면 하이브는 민 대표 등 경영진에게 형사적으로 배임 혐의를 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보낸 감사 질의서 답변 시한인 이날(24일) 오전 현재 회신을 하지 않았고, 노트북 등 전산 자산 등도 하이브에 반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 대표 측은 어도어 부대표 A씨의 입장을 발표하는 등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하이브와는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하이브와 어도어 간의 분쟁이 쉽게 끝날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여론전으로 흐르는 그림은 바람직하지 않다. 실체적 진실 규명을 기다려야 할 것인데, 뉴진스 활동 차질도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649472?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욘드 X 더쿠 븉방 이벤트💛] 여름철 메이크업착붙, 비욘드 선퀴드 체험 이벤트 420 05.20 62,77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39,79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78,0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71,64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56,4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03,7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57,56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7 20.05.17 3,259,7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9 20.04.30 3,842,3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18,71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9455 이슈 [FULL FOCUS] 고려대학교 축제 QWER (큐더블유이알) Full ver.ㅣ240525 입실렌티 지.야의 함성 IPSELENTI 15:52 37
2419454 이슈 떨어지는 유성을 목격한 오리 떼.twt 8 15:48 560
2419453 기사/뉴스 올해 첫 태풍 에위니아, 한반도 올까? 15:46 224
2419452 이슈 하루종일 폼폼푸린한테 미행당한 사람.twt 1 15:43 968
2419451 이슈 현재 유튜브 인급동 1위, 2위, 3위 상황 82 15:42 6,934
2419450 기사/뉴스 1%대 시청률 아쉽지만, 강한나·고경표·주종혁 연기 돋보이는 ‘비밀은 없어’ 8 15:39 564
2419449 이슈 5세대 남자 아이돌 직캠 1위 멤버+조회수 17 15:35 1,300
2419448 이슈 오늘 음악중심 1위 후보 43 15:34 2,615
2419447 이슈 누군지 알고 들어도 음색이랑 매치가 안된다는 복면가왕 반전 출연자 ㅣ '성냥팔이 소녀' 무대모음 15:34 628
2419446 이슈 예능 탱커로 진화하고 있는 엔믹스 해원.jyp 4 15:34 775
2419445 이슈 팝 덕후들이 입을 모아 최고로 재밌었다던 시절 18 15:33 1,619
2419444 기사/뉴스 알츠하이머 신약 '레켐비' 국내 허가…전세계 네 번째 11 15:32 1,203
2419443 기사/뉴스 엄청 잘 팔리는 한국 김 11 15:31 2,887
2419442 이슈 새침때기 꽃분이😍 다들 꽃분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유튜브는 아니고 핸폰저장이꽉차서 아기 기록용이라서 퀄리티영상이 좋지않아서..그냥 꽃분이 이뿌게 봐주세요🙏 10 15:30 1,696
2419441 유머 선생님 몰래 칙촉먹는애마냥 슬쩍바꾸는데 ㅈㄴ웃음이 안멈춤.x(뉴진스 하니) 12 15:30 1,148
2419440 유머 프로그램 장르를 바꾸시는 백종원 7 15:29 1,223
2419439 정보 임영웅 상암콘서트 현장 상황...jpg 120 15:28 9,912
2419438 이슈 호주인에게 한국의 떡볶이 같은 간식이라는 음식 19 15:28 4,123
2419437 이슈 원어스 건희 X 더보이즈 큐 원어스 나우 챌린지 1 15:28 157
2419436 유머 슬기: 너가 맨날 집에만 있는다고 하지만은 설마 진짜 계속 누워만 있겠어? 19 15:26 2,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