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대통령실-국방부-해병대…2~3분 간격 '꼬리 무는 통화'
4,282 11
2024.04.23 19:12
4,282 11
유재은 관리관을 소환하면 공수처가 확인해야 할 것은 대통령 측근과의 통화 뿐만이 아닙니다. 저희 뉴스룸은 군이 채 상병 사건을 경찰에 넘기고는 몇 시간 뒤 갑자기 다시 돌려받은 그날,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의 통화기록을 입수해 분석했습니다. 그랬더니 당시 대통령실에서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이 해병대 김계환 사령관에게 전화를 했고, 그 뒤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과 국방부 유재은 관리관과의 통화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통화들은 모두 2~3분 간격으로 톱니바퀴처럼 이어졌습니다. 무슨 긴박한 대화가 필요했던 걸까요.

유선의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군검찰이 법정에 낸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의 통화 기록입니다.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로 넘긴 채 상병 순직 사건을 군검찰이 회수한 지난해 8월 2일 낮 12시 50분, 상대방이 지워진 누군가에게 전화를 받아 7분 52초 동안 통화했습니다.


임종득 당시 국가안보실 2차장입니다.

대통령실에서 전화를 받자마자 2분여 만에 김 사령관은 임성근 당시 해병대 1사단장에게 전화했습니다.

바로 이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 명단에서 빼라고 했단 게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입니다.

김 사령관이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결과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 지난해 7월 30일 이후 임 전 사단장과 통화한 건 이때가 처음입니다.

당시까진 임 전 사단장도 혐의자 명단에 들어있었기 때문에 사건이나 혐의에 대한 대화를 했는지 확인이 필요한 대목입니다.

그리고 다시 3분 만에 김 사령관은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에게 전화했습니다.

이렇게 2~3분 차이로 대통령실과 해병대, 국방부 사이의 숨 가쁜 통화가 이어졌습니다.

이후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국방부로 전화한 정황이 나왔는데 국방부는 해병대와 이날 적어도 4차례 통화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게 유 법무관리관이었습니다.

지난 총선에 출마해 당선된 임 전 차장에게 당시 통화 내용을 물었지만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기다려보자"고만 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질문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군인 신분이라 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38974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7818 05.03 19,91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20,21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71,02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39,4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47,99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11,5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00,5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50,1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61,6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33,3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01,3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0322 유머 ?? : 당신의 꿈의 직업은 무엇인가요? 08:26 106
2400321 이슈 🐼 후이바오 분노의 팬미팅ㅋㅋㅋㅋㅋ 8 08:24 693
2400320 이슈 2023년 할리우드 흥행 실패작 TOP5 11 08:18 747
2400319 이슈 [KBO] KBO리그 2024시즌 시청률 TOP 50(~5/3) 1 08:16 230
2400318 기사/뉴스 [단독]"친구가 목숨 끊으려 해요"…출동부터 구조까지 긴박했던 28분 12 08:15 1,842
2400317 기사/뉴스 “다 이겼다며? 네가 좋아하는 자이언츠”…한미일 자이언츠 시즌 첫 ‘승승승’ 1 08:13 258
2400316 이슈 미친 것 같은 방금 공개된 임영웅 신곡 '온기' 티저 12 08:12 551
2400315 이슈 해외 브랜드 매장에서 샀는데 ㅇㅇ코리아 택이 붙어있는 이유 12 08:09 2,825
2400314 팁/유용/추천 거북목 잡고 통증 잡는 12345 마사지 21 08:03 1,394
2400313 이슈 인도에서 먹을 거 사달라고 구걸하는 사람들 13 08:00 2,376
2400312 유머 도로에서 코끼리떼를 만났는데 대장코끼리 반응 11 07:59 2,076
2400311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3 07:56 368
2400310 이슈 선재업고튀어 선재 주책바가지 솔친놈 모먼트 17 07:54 1,835
2400309 기사/뉴스 '3살만 어리게'…신분증 위조 의뢰한 이유가 "어린 여성 만나고 싶어서" 21 07:43 2,534
2400308 이슈 곁에 두기 싫은 사람 유형.jpg 15 07:29 3,576
2400307 이슈 성심당이 2주간 서울에 옵니다!!!!(2024.05.17~2024.06.02) 246 07:24 21,045
2400306 이슈 엔딩요정과 챌린지가 힘들다는 산다라 07:24 691
2400305 유머 종종 오류나는 강동호(백호)의 복사기 5 07:14 720
2400304 유머 아직도 악개들이 머리채 잡고 싸운다는 씨스타 여름노래들 39 07:13 1,530
2400303 이슈 일본 X에서 화제중인 맥도날드 영상 8 07:02 3,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