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경영보다 돈"…아워홈 매각 손잡은 남매
16,436 23
2024.04.20 09:05
16,436 23

장남 구본성 '지분 현금화' 약속
장녀 구미현, 주총서 반란표
이사회 장악 후 매각 나설 듯

매출 2조 알짜 단체급식회사
국내외 사모펀드 등 군침



잠잠했던 아워홈 일가의 남매간 경영권 분쟁이 재발한 것은 결국 돈 때문이었다. 장녀 구미현 씨가 여동생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에게 등을 돌린 건 오빠인 구본성 전 부회장이 제시한 지분 현금화 계획에 동조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장남과 장녀가 손잡고 매출 2조원에 이르는 아워홈 경영권 매각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국내 2위 단체급식업체 아워홈이 이른 시일 내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각 위해 ‘반란’ 동조한 장녀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아워홈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미현씨와 그의 남편 이영열 전 한양대 의대 교수는 아워홈 매각을 목표로 세우고 이번 ‘반란’을 준비했다. 미현씨는 가정주부로 회사 경영에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차녀 구명진 씨와 함께 2021년 구 부회장에게 힘을 실어줄 때부터 경영권 매각이 가장 큰 목표였다.

세 자매는 당시 ‘보복 운전’으로 논란이 된 장남을 밀어내기 위해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기로 하고 공동매각합의서도 체결했다. 경영은 일단 구 부회장이 맡는 걸로 합의했다. 그러나 ‘세 자매 연합’은 오래가지 못했다. 구 부회장이 회사를 팔아 돈을 마련해주겠다는 약속과 달리 회사 매각이 아니라 경영에 집중하면서다. 구 부회장은 회사 경영 정상화를 위해 배당도 대폭 줄였다. 아워홈으로부터 배당을 받아 생활하던 미현씨는 이에 크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남은 이런 상황을 활용했다. 그는 경영권 매각을 즉각 추진하고, 배당도 확대하겠다며 미현씨를 설득했다. 장남(38.56%)과 미현씨(19.28%)의 지분을 합치면 과반의 경영권 지분이 된다. 장남과 미현씨는 2022년 라데팡스파트너스의 도움을 받아 매각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땐 ‘셋 중 한 명이라도 독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세 자매의 공동매각합의서가 발목을 잡았다. 이번 반란이 성사된 건 법원이 더 이상 세 자매가 맺은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과 공동매각합의의 시효를 인정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생략


국내 2위 단체급식업체인 아워홈은 알짜 매물로 꼽힌다. 국내외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비롯해 국내 식품기업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생략

아워홈은 지난해 1조983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 해 전보다 8.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42억원을 기록해 75.6% 늘었고, 순이익은 707억원으로 세 배가량 급증했다. 매각가는 2조원 안팎으로 거론된다.


ㅊㅊ https://naver.me/xoY69k97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X 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슬림 핏! 무중력 선! ‘비타 드롭 선퀴드’ 체험 이벤트 387 04.27 71,39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00,16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23,27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03,9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24,09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85,7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90,0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36,4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54,6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24,3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93,1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9772 이슈 최근 배우판에서 팬미팅 규모 크게 한 사람들.jpg 15:04 187
2399771 정보 네페 2원 1 15:04 72
2399770 유머 신일 레트로 선풍기 15:04 110
2399769 이슈 (여자)아이들 💜🎉 6TH ANNIVERSARY PARTY 🎉💜.twt 15:04 31
2399768 기사/뉴스 주말 잠실서 라이즈 공연·프로야구…"대중교통 이용하세요" 3 15:02 207
2399767 기사/뉴스 이정후, 어린이날 맞아 장애어린이 위해 1000만원 기부 5 15:00 128
2399766 이슈 (여자)아이들 <Super Lady> 뮤비 감독 인스스...jpg 5 15:00 800
2399765 기사/뉴스 '워터밤 여신' 권은비, '런닝맨' 고정 위한 날갯짓 "기세 좋다" 1 14:59 378
2399764 이슈 2024년 5월 전북대, 이화여대, 서울대 축제에 잔나비 출연! 1 14:57 366
2399763 이슈 [입덕직캠] 아이브 리즈 직캠 4K '해야 (HEYA)' (IVE LIZ FanCam) | @MCOUNTDOWN_2024.5.2 6 14:54 224
2399762 기사/뉴스 7년 전 판결문 재조명…빅히트 음원사재기 의혹, 법조계 의견은? 62 14:53 1,864
2399761 이슈 세븐틴 호시가 좀전 라이브에서 회사에서 몰래듣고있는 팬들 곤란하게만들어준다더니 한 말..X 18 14:51 1,987
2399760 이슈 모두의 예상을 뒤엎음 21 14:48 2,678
2399759 유머 너네는 프로 선수가 야래야래 챌린지 말아주면 어떨거 같애? 5 14:47 1,109
2399758 유머 ???:설명할시간없어!!!어서타!!! 24 14:46 2,423
2399757 이슈 핫게간 아이랜드 2 박예은 연습생되기전 유명했던 영상 9 14:45 1,800
2399756 기사/뉴스 "문에 상처나서" 휠체어 출입 막은 병원…전문가 "이동권 보장 먼 얘기" 8 14:45 743
2399755 유머 전소연: 6주년이면 중고등학교 다같이 다닌 셈이야 / 미연: 그럼 우리 베프야?! / 소연: 학교를 같이 다녔다해서 베프인 건 아니야~ 13 14:44 1,695
2399754 유머 1월달 장화좋아곰🐼🐼 최근 장화좋아곰🐼🐼 7 14:44 1,172
2399753 유머 볼 때마다 캐릭터로 본체 갈아 엎는 박성훈 22 14:42 1,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