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게야마 토비오
당시에 애니 봤었던 덬들이라면 주인공의 가장 가까운 파트너이자 라이벌(?)인 배구 천재 캐릭터로 기억하고 있을듯 ㅋㅋㅋㅋ
그리고 몇년 뒤 원작이 최종장으로 들어가면서
모두의 예상과 달리 급작스러운 전개 "몇년후"로 실시간으로 작품 달리던 사람들, 옛날에 봤다가 완결 후에 보려고 묵히던 사람들, 초반만 보다가 하차한 사람들, 그냥 안봤는데 들어만본 사람들 다같이 뇌정지 오게 만들었던 작품이기도 함
(이 글 쓰면서 찾은건데 당시 더쿠에서도 핫게 갔었더라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작중 고등학교 시절 내내 주인공이랑 파트너로 묶이는 같은 팀 동료로 꽤 비중이 큰 캐릭터였는데 완결이 다가오면서
졸업 후 서로 다른 프로팀에 속하게 된 둘이 이번엔 동료가 아닌 적으로 코트 위에서 재회하며 마지막 에피소드가 시작됨
그런데 누가봐도 완결각이 보이는 와중에 사실 이때까지도 카게야마 = 그냥 어마어마한 배구 천재 딱 이 느낌이 강했는데 (중3 때 이야기가 이미 초반부터 나왔기에 그게 끝인줄 알았음+가족관계고 뭐고 하나도 안나옴)
완결 직전에 갑자기 풀려버린 그의 어린 시절과 가족들
대뜸 0살부터 나와버리는... (⊙ㅁ⊙)
당시 카게야마 최애였던 사람들 반응 찾아보니 ㄹㅇ 저때 가족관계 처음 알았다고 함 ㅋㅋㅋㅋ
아무튼 갑자기 풀려버린 서사에 그동안 이상할 정도로 가족이라든지 과거라든지 하나도 안나왔던게 납득이 갔다고.. 작가양반 꽁꽁 숨기다가 마지막에야 풀다니
그동안 덤덤 천재캐 정도로만 알고 좋아했던 오타쿠도 서사 풀린거 보고 과몰입 쌉가능
어린 시절을 쭉 보여줘서 그런가 완결편에서 잘 자란 카게야마 현재 모습 보고 괜히 감회가 새로웠다고 한다. . .
마지막으로 하이큐 1권이랑 마지막 45권 수미상관 표지 올리고감...
이맛에 소년만화 보는거지 (°ー°〃)
+ 원덬도 오랜만에 하이큐 생각나서 찾아보다가 곧 한국에서도 극장판 개봉한다는 소식 알게돼서 전하고 갑니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