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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상상력과 픽션이 절묘하게 어울러진 추천 만화.jpg (스압/스포주의)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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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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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추천하는 작품은 만화책이야.
단 2권으로 이루어진 단편 만화책인데 임팩트가 엄청난 작품이야.

그럼, 만화를 소개할게!






<안녕, 소르시에>








> 제 1장 파리의 마법사 <

http://i.imgur.com/LZVVvlc.jpg


사진 속 주인공은 테오도르 반고흐.

그 유명한 빈센트 반고흐의 동생이기도 해. 이 만화는 그를 파리의 마법사라고 칭하고 있어.
그 이유는 차차 나오게 돼.





자, 그럼 이야기를 풀어볼게.






http://i.imgur.com/35XgKKv.jpg



때는 1885년 프랑스 파리.
파리의 횡란한 길거리에서 체스판이 한참 벌어지고 있었어.
이것은 운명의 시작을 알려주는 1장에서 중요한 장면 중에 하나이기도 해.




http://i.imgur.com/FDIEg4O.jpg



부랑자들은 체스판을 벌이고 있었고 보다시피 오른쪽 사진 속 남자는 다른 부랑자들과 돈을 걸고 한 체스판에서
계속 이기고 있었어. 계속된 패배에도 그들은 포기를 하지 않았고 게임은 계속 이어지게 돼.



http://i.imgur.com/VQqamnf.jpg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을 지켜보고 있던 테오는 그들의 게임판에 관심을 보이게 됐고
은근 흰모자 (게임에서 계속 이기고 있던 남자)를 노리는것처럼 게임에서 지고 있는 남자를 자극시키면서 게임에 참여를 하려고 해.




http://i.imgur.com/1rRDamP.jpg



테오가 참여하게 된 게임은 더이상의 패배가 없었어. 그렇게 게임에서 이기면서 상황은 달라지게 돼.




http://i.imgur.com/aiHerXt.jpg



하지만 더이상 게임을 계속 할 수 없었어. 새롭게 등장한 남자의 부름으로 테오는 돌아섰고 부랑자들은 그를 붙잡으려고 했고
남자는 부랑자들에게 같은 격이 아니다라는 듯이 차별을 해. 당시 시대적 배경을 잘 보여주는 대사이기도 해.


사실 테오의 진짜 직업은  구필상회 지점장이자 그림 상인이야. 




이제 이 그림 상인이 어떤 마법을 부리게 되는지 지켜보자구!






http://i.imgur.com/bOOSx5C.jpg




구필상회로 돌아 오 테오는 지점장이면서 부재중인 것에 대해 본부장에게 한소리를 듣게 돼.
본부에서 시찰을 오기로 했는데 지점장인 테오의 부재에 그는 마음에 들지 않았던거야.





http://i.imgur.com/D8t8pAq.jpg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 테오는 '날씨가 좋아서요.'라고 대답을 했고
본부장은 테오의 변명을 듣고 '당신이 무슨 개인가?'라는 비꼬는 잔소리를 해.

여기서 '개'라는 단어를 잘 기억해 줘.

대사에도 그렇지만 그는 사실 테오를 썩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http://i.imgur.com/SFB7rYr.jpg


테오를 '개'라고 칭하면서 본부장은 테오에게 품격을 요구해.
그는 사실 테오를 인정하고 싶지 앉지만, 테오는 실적이 뛰어난 그림 상인이라 그는 그런 비하 발언 같은 말로 대신해서 테오를 무시하고 있어.


http://i.imgur.com/jiZ7Lo8.jpg



'프랑스 학사원에 속하고 예술 아카데미 대가의 작품' 이 부분은 당시 파리의 예술에 대한 개념과 사상에 대해
어떤 사고를 가지고 있는지 아주 쉽고 간단하게 전달해주는 대사야.

그리고 그림 상인들은 그 그림을 사줄 고객들을 부르주아라고 힘주어 말하고 있어.

당시 파리의 예술은 지금처럼 누구나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문화계가 아니었다는 것을 대사에서 보여주고 있어.

본부장의 말에 테오는 비꼬듯이 며칠간의 실적을 보고하기 시작해.



 http://i.imgur.com/ehjZ8tJ.jpg



테오의 태도와 말투에도 본부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품격을 계속 요구 했고



http://i.imgur.com/T4SwC3F.jpg




테오는 '품격'을 갑갑하 것이라고 말하며 본부장의 말과 뜻에 수긍하지 않아.
결국 화가 난 채로 본부장은 돌아갔고



http://i.imgur.com/rtAo7d1.jpg



테오 역시 외출 본부장을 돌려 보내고 다시 외출을 서둘러



http://i.imgur.com/kVTuySv.jpg


어디가냐는 물음에 테오는 자신을 '개'라고 자칭하며 산책하러 나간다며 방금 일어난 일들에 대해 자신의 심정을 들어내.


http://i.imgur.com/OW7crfY.jpg

그리고 정말 테오의 말대로 브루진 마담이 온거야.
마담의 대사를 보면 그녀는 예약을 하지 않고 그냥 방문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테오는 그녀가 오늘 올거란 걸 감지한거야.

http://i.imgur.com/Yt5xrXi.jpg

남자는 돌아 온 테오를 보며 묻기 시작해.

1. 어떻게 마담이 올거라는 걸 알았는지.
2. 마담이 무슨 그림을 원하는지 어떻게 알았는지.


http://i.imgur.com/v320tsZ.jpg


테오는 처음부터 마담에 대해 꿰뚫어 보고 있었던거야.
그녀가 어떤 날에 찾아 왔는지, 그녀가 어떤 작품을 좋아하는지 뿐만 아니라 그 이유까지 꿰뚫어본거야.


마담은 분명 자신의 속내를 그림상에게 들어내지 않았을거야.
그냥 이게 좋아 저게 좋아였을텐데 테오는 취향 뿐만이 아니라 이유까지 파악했기 때문에
이 작품에서는 만화가는 테오를 처음으로 마법사식으로 이 대목에서 본격적으로 나타내기 시작해.



http://i.imgur.com/tituP4z.jpg


그런데 그 때 낮에 보던 부랑자가 구필상회로 찾아오게 돼.
그리고 그는 다짜고짜  


http://i.imgur.com/WwQYkJZ.jpg


이런 소리를 해.


http://i.imgur.com/CGCRu0L.jpg


부랑자의 말을 듣고 테오는 태평한 표정으로 그의 말을 받아쳤고


http://i.imgur.com/0UUozbF.jpg

하나

http://i.imgur.com/I4oQNyU.jpg

둘씩

http://i.imgur.com/FERLneT.jpg

짚어가며 느긋하게 말해.

http://i.imgur.com/zJxrXHe.jpg

테오는 증거들을 하나씩 말하며 부랑자를 겨냥하기 시작했어.


http://i.imgur.com/tSyW0FS.jpg

마치, 발리 미술계의 풍운아를 지금 눈 앞에 있는 부랑자라듯이 말해.

 http://i.imgur.com/6tGqI35.jpg

그런 테오를 보며 그는 웃으며 느긋하게 말해.

이 부분에서 남자는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줘.
이 말은 즉슨 테오와 반대파라는 입장을 나타내기도 해.



http://i.imgur.com/QpZy7fV.jpg



그러나, 그는 천재성을 지닌 테오에게 손을 내밀게 되는데



http://i.imgur.com/x5GkEMs.jpg


그런 그에게 태오는 본부장의 '개'를 이용해 그에게 굴욕을 안겨줘.
너와는 손을 잡지 않겠다는 말이기도 하지. 테오는 자신의 뜻을 굽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그럼 테오는 왜 그와 손을 잡지 않았는가.
단순히 그가 싫어서? 




http://i.imgur.com/RQdMLfi.jpg


그 답은 여기에 있어.
테오는 처음부터 자신이 생각한 세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그들과 손을 잡지 않은거야.
상상에서 그치지 않고 그는 자신의 예술을 현실로 만들려는거야.



 
http://i.imgur.com/Qmm76CZ.jpg


그런 테오를 보며 그는 말해. 지금의 시대는 쉽지 않을거라고.
그것은 그저 상상과 헛된 꿈이라고 어디에도 없다고 말을 해.


하지만





http://i.imgur.com/dd5y3Jl.jpg



이 장면은 이 만화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장면이야.
두려울 게 없다는 그의 표정과 꿈이 아니라고 그는 현실처럼 보여주는 장면이야.




http://i.imgur.com/aGLPYv1.jpg


너무도 당당하게 말하는 태오를 보며 그는 놀란 표정을 지으며 구필상회를 나갔고
그런 그를 보며 테오는 이름을 밝혀.



http://i.imgur.com/OHpMVyr.jpg



그가 이곳에 온 이유는 천재 같은 그림상인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온거였거든.
그리고 그는  구필상회에 와서 테오를 직접봤지만 테오는 그에게 이름을 밝히지 않았어.

그리고 서로가 서로를 의식하고 알아차렸을 땐 이미 서로의 뜻은 맞지 않았고
남자는 그대로 구필상회를 나가려고 했어.
그리고 그때 테오는 자신의 존재를 밝혀.


새로운 예술시대가 시작을 알리는 순간이기도 해.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는데 10장이 넘어가는 관계로 천천히 이 만화를 소개 해 보려고 해.
사실 예술에는 까막눈인데 이 작품을 보고 관심이 생기기도 했고 그 보다 감탄을 더 많이 했어 ㅋㅋ

작가의 센스와 상상력이 잘 어울러진 작품이라고 생각해.

그럼, 2장에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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