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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퀵재팬> 미짱,후유카,사토시,아오이 인터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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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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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케미나미, 사이토 후유카, 사토 시오리, 하라다 아오이


3열에 있던 동료와 프론트에 서다 



댄스 포메이션의 위치가 그 그룹에서의 서열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는 와중에 

2nd싱글까지 제일 뒷열인 3열로 지명되어온 4명. 

'후타리세종'에서는 한번에 프론트로 발탁되었다. 

보람을 느끼는 한편으로 어딘가 분함을 느끼며 지내온 나날들...

지금 불안과 공포에 짓눌릴것 같으면서도, 그녀들은 '동료'와 함께 용감하게, 가련하게, 한발 앞으로 내딛는다.




-포메이션이 발표되고 조금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금 기분은 어떠신가요

사토시 불렸을때는 솔직히 머리가 새하얗게 되어서 기억이 잘 안나요. 

턱이 여태까지 인생에서 체험해본적 없는 움직임을 보였는데(웃음)

그치만..... 선발된 뒤로는 불안이나 프레셔보다도 '해내 보이겠어' 라는 마음으로 어느샌가 바뀌어 있었어요.


아오이 '기뻤었지?' 라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데, 그것보다도 팬여러분이나 다른 멤버들이 어떻게 생각할지가 불안했어요.

히라테짱의 옆이라는 큰 역활을 내가 해낼수 있을까란 불안감도 있었고. 

하지만 그런 말 하면서 어리둥절하고 네거티브한 채로 있다간 이 찬스도 금방 끝나버리니까,

여러가지 스스로 과제를 발견해서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좀처럼 바로 생각대로 되거나 하진 않네요.


미짱 저는 지금까지 싱글에서 3열 가운데를 담당하고 있었는데, 

오른쪽도 왼쪽도 앞도 , 케야키자카 모두를 바라볼 수 있는 포지션이었는데요.

그때는 케야키의 축이 되어서 모두를 지탱하자라는 마음이 강했어요.

3열이라는 위치에 안심하고 있는 부분도 있었구요. 

하지만, 서서히 '언젠가 앞으로 가고싶다'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자신이 있는 장소에서 그룹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면서도, 역시 앞에 가고싶단 마음이 생겼었던 거군요

미짱 그렇죠. 매번 (3열) 프론트로 선발해주셨지만, 별로 제 자신이 뭔가를 달성한건 아니었어요.

(1열) 프론트에 와서 , 프론트를 짊어지고있던 멤버의 프레셔나 책임감을 알게 되었어요.

지금도 솔직히 불안하다던가 공포감도 있어요. '내가 여기에 있어도 되는걸까' 라고 항상 생각해요.

하지만 그걸 통해서 제 자신을 정면에서 마주보는 기회가 늘어서, 스스로도 몰랐던 일면을 발견하고 있다는 기분도 들어요.


후유카 저도 '후타리세종'의 노래방송수록에서, 내 자신과 마주보지 않으면 안되겠단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지금까지는 '앞에서 (카메라에) 비춘 아이의 뒤에서 나도 조금 비췄다, 해냈어!' 정도가 당연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저만 나오는 장면도 있어서, 어떻게 보일지 굉장히 신경쓰게 되었어요.

촬영이 끝나고나서 제 영상을 보면서 표현력이 부족하단걸 깨달았어요.

그날 밤부터 다른 멤버들을 참고로해서 저한텐 뭐가 부족한지 연구하고 연습하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매일 계속 제 자신과 마주보고 있네요. 프론트에 선발해주시고 얼마 안되었을땐 굉장히 무서웠어요.

앞에 올수있는 이유가 (제 스스로는) 특별히 짐작이 안되었거든요. 




불안할때 곁에 있어주었던 '동료'의 존재



-프론트에 서게되면서 자신이 케야키자카46에 있다는 것에 대해 의식변화가 있었는지?

사토시 저는 원래 클래식 발레를 했었어요. 

그래서 케야키에 들어와서는 계속, 발레랑은 다른 딱딱 떨어지는 댄스동작에 고전하고, 따라가는 거에 필사적이었어요.

프론트가 되고서는 더이상 그런 우는소리를 할 여유가 없어졌어요.

한순간 한순간에 자신을 어떻게 나타낼까, 어떻게 케야키자카46이라는 전체 그림을 예쁘게 보일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됐고

그를 위한 표현력이 우선 중요하다는걸 이번 싱글에서 느끼게 되었어요.


미짱 지금까지는 3열이라는 안심감이 있었던거 같아요. 

누군가 앞에 있어주니까, 괜찮아 라는 기분이랄까요.

그치만 지금은 모두가 제 등을 바라보고 있고, 팬 여러분의 눈 앞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것도 제가 되고......

그러니까 절때로 실수를 해서는 안돼요.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점점 댄스가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게 되어서 슬럼프에 빠져있었어요. 꽤 괴로웠었는데.....

그때 포메이션에서 같은 위치에 있는 하라다(아오이)가 라인으로 연락을 해줬어요.


아오이 응.....? 나 뭐 보냈었더라? 전혀 기억 안나는데! 


미짱 그렇게 이상한거 아니었어(웃음) 

저희들은 케야키안에서도 항상 같이 웃고있는 발랄한(元気系) 캐릭터에요.

하라다는 '분명 뭔가 의미가 있어서 포메이션을 받게됐다구 생각해. 

우리들만의 해피오오라를 내자구!(ハッピーオーラを出そうよ!)' 라고 격려해줬어요. 


아오이 아, 그랬었지! 웬지 부끄러운걸.....(웃음)


미짱 그 말이 굉장히 마음에 스며들었어요. 혼자가 아니구나란 생각이 들었고.

항상 먼저 말을 꺼내곤하는 아오이가 가끔 풀이 죽어있을때가 있는데,

그럴때는 저도 같은 말을 아오이한테 해요. '해피 오오라를 내자!' 라고.

그러면 아오이도 방긋, 하고 웃어주거든요.


아오이 촬영이 끝나면 항상 서로 메일이나 LINE으로 사진을 보내서, 둘이 굉장히 자세한것까지 의견을 교환하게 되었어요. 

생각해보면 이번에 선발발표가 끝나고 난뒤에도 가장 먼저 미짱이 다가와서 얘기 걸어줬었지.

내가 지금 이 포지션에서 긍정적으로 열심히 하게된건 코이케 미나미덕분이라고 생각해요. 



-굉장해. 서로를 생각하며 성장해가는 관계인거군요.

미짱 그런 동료가 곁에 있어서 기뻐요. 부끄러워서 얼굴보고 얘기하진 않지만. 

그리고 MV촬영때 지금까지 댄스에 신경쓰느라고 별로 의식하지 못했던 '표정'의 중요함도 알게 되었어요.

노래 테마를 나타내기 위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구나라는걸.

처음 신에서 아오이랑 제가 같이 나오는데, 그 때는 정말 제가 가장 즐거운.....

아오이랑 평소에 수다떨때같은 솔직한(素直な) 느낌으로 표현하려고 생각하고 했어요. 


후유카 그런 의미에서 저도 제법 사토에게 도움을 받고있단 생각이 들어요.

케야키에 들어왔지만 1st싱글에서는 둘다 3열이었어요. 

악수회에서도 팬분들이 전혀 와주시지 않을때도 있었고..... 둘이서 얘기했던게 생각나네.


사토시 악수회에서 옆 레인이었을때, 아무도 안오니까 가림판 사이로 삐죽 고개를 내밀어서 

'.....심심하네' 라고 서로 쓴웃음을 지었었다고나 할까 (웃음)  지금 생각해보면 꽤 슬픈걸!


후유카 그런 슬픈 시기에 서로 말을 걸고 열심히 해왔어요.

2nd에서 (양사이드에서) 같은 위치가 되었어요. 실은 그때 저는 멋대로 운명같은걸 느끼고 있었거든요.

그랬더니 3rd에서 같은 프론트가 되어서 '역시' 라고 조금 생각했어요.

사토랑은 다른 멤버보다도 종종 얘기해요. 역시 제 기분과 가장 같은 마음을 갖고있는 걸까 하고.

같이 프론트에 온게 사토가 아니었따면 저는 지금도 혼자서 계속 우물주물 고민하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사토시 그렇게 말해주니 기쁜데, (후짱도) 저에게 큰힘이 되어주고 있어요!

저는 정말 네거티브한 생각에 빠지기 쉬운데, 후유카가 굉장히 해피한 사람이라서.

저..... 후짱의 옆에 있으면 자연스럽게 웃는얼굴이 되고 웃게돼요.


후유카 (시짱이)웃음포인트가 많아서 그런거라구 (웃음) 


사토시 후후후(웃음) 후짱은 생각하는게 긍정적이니까, 여러가지를 굉장히 배우고 있어요.

후짱과 함께 있게 되면서 포지티브하게 되었다고 생각해.



-24일,25일에는 아리아케 콜로시엄에서 프론트로서 팬분들 앞에 서게 되었는데, 

라이브 전에 드는 생각이 있다면?

후유카솔직히 말하면 지금까지는 가족을 적극적으로 라이브에 부르고 싶다고 생각한적이 없어요.

3열에 있는 내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라고나 할까, 좀더 솔직히 말하면 표정이나 춤도 안보이고.....

케야키자카가 TV에 나올때 가족들은 '꼭 볼게!' 라고 흥분해서 말해주곤 하지만

지금까지는 '별로 화면에 안비출텐데.....' 라고 생각해버리곤 했어요.

하지만 이번 라이브에서 '후타리세종' 무대를 하면서 당당히 프론트에 서있는 제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를 위해서 지금까지 이상으로 열심히 하지 않으면.


미짱 데뷔하고 1년을 마무리하는 라이브니까, 케야키자카 모두가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이 1년동안 정말 많은 것을 경험시켜주시고, 유대감도 깊어졌다고 생각하니까, 

그런것들을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담아 보여드릴 수 있는 라이브를 만들어가고 싶어요.


아오이 지금까지는 제가 티켓을 사서 보러갔던 장소에서 라이브를 하게 되었다는거에 놀랐고, 감사의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라이브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큰 돈을 내고 관객분들이 모처럼 보러 와주시는 거니까 

은혜에 보답하는 스테이지를 만들고 싶습니다. 


사토시 아오이가 말했듯이, (무대를) 만드는데까지 굉장히 큰일이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큰 벽에 부딪혀도, 일치단결해서 그걸 넘으면서 저희들이 좀더 성장할수 있게 되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어요.

물론 불안도 있지만..... 그것이 이상으로 그 앞에 어떤 광경을 보게될지 두근두근하는 마음쪽이 강해요.

와주신 분들 하나하나가 반짝거리는 웃음으로 돌아가실수있도록 전력으로 노력하겠습니다.





FUYUKA SAITO

98년 2월 15일생. 도쿄도출신.

초등학생때부터 여러가지 댄스를 배우고있던 경험을 살려서,

댄스를 정리하는 역활을 하며 그룹을 이끈다.


MINAMI KOIKE

98년 11월 14일생. 효고현출신.

칸사이사투리를 사랑하는 칸사이인.

좋아하는 쇼와가요와, 특기인 수채화 모두 가족의 영향을 받았다.


AOI HARADA

00년 5월 7일생. 도쿄도출신.

특기는 4살부터 배운 발레. 

친근감있는 성격으로 멤버로부터 놀림당하는(いじられる) 일도 종종 있다. 


SHIORI SATO 

96년 11월 16일생. 도쿄도출신.

장래의 꿈은 케야키자카 46의 CD자켓을 디자인하는것인 현역 미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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