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쇼핑몰에서 일하는 덬이고
진짜 간만에 참 어찌해야할지 난감한 고객이 생김
주문인이 선물을 하고 수취인이 주소를 직접 입력하는 시스템인데
수취인이 애초에 주소를 잘못 적음
예를들어 101동, 102동 이렇게 있는 아파트 인데 1동 이라고만 적음
그 아파트는 한 두동만 있는 단지가 아니니 기사님이 찾기가 힘들어 전화가 왔어
근데 이미 주소로 장난을 치며 택배기사님을 힘들게 한 전적이 있는 고객이었고
그래서 그때도 반송처리를 결국 했다고 하더라구
어쨌든 기사님도 많은 양을 배송하다보니 그 고객이 좀 특이한건 알지만 몇동인지 기억이 안나는 상태인거야
호수도 정확하지가 않은거 같애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화되면서 판매자에게는 주문인 정보가 아예 공개가 되지 않으며
주문인과 연락할 방법이 없음. 결제한 쇼핑몰을 통해서 고객센터에서 주문인에게 연락을 할 수는 있으나
해당 쇼핑몰의 내부규정상 수취인의 주소오류 관련 내용은 오로지 온니 수취인에게만 연락을 할 수 있대
수취인은 내 전화와 택배기사님의 전화는 받질 않고 문자를 해도 소용이 없고
결제된 쇼핑몰서는 고객하고 통화가 되서 정정된 동을 알려줬는데 역시나 틀림
첨에는 101동, 두번째 통화때는 102동 세번째는 있지도 않은 109동을 알려줌
하.....................................정말 여기까지 쓰는데도 깊은 한숨을 내가 몇 번을 쉬었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식품이라 지금 날씨에 장시간 보관하면 제품을 폐기해야함.....
나는 안달이 나기 시작하고 결제된 쇼핑몰은 원래도 융통성 제로인 곳이라 어쨌든 주문인한테는 연락할 수 없고
반송처리시 반송비용에 대한 책임은 우리가 부담해야할 수 도 있다는 개소리를 시전함...시발
아, 나 또 열받아 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한건 처리하느라 오늘 전화를 내가 몇통이나 했는지 시불
진짜 할일 없는 인간들 드럽게 많음
아오 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