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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의자에서 떨어져서 손목으로 착지한 후 인대 늘어난 후기 + 병원에서 나의 선천적 뼈의 문제점도 들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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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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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덬이는 요즘 진짜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음, 모든 일들이 잘 안풀리고 하여튼 지겹도록 절망적인 일들만 일어났었음

그래서 거의 정신줄을 놓고 살다가 또 사단이 났음,, 


나는 습관? 오래된 취향이 있음 특이한 자세로 앉아있는거 좋아함 (위태롭고 불안전한 자세 위험하고) 뭐랄까.. 몸을 꼬깃꼬깃 앉거나 눕는걸 좋아함 잠을 잘때도 막 목을 심하게 꺽어서 자거나 관절을 심하게 꺽어서 자곤했음 난 그게 편했음 그러다 부모님한테 그렇게 자는거 좋지 않으니 고치라해서 잠자는건 대충 고쳤는데 의자에 편하게 앉는 버릇은 못고쳤던거임..ㅠㅠㅠㅠ


여느때와 같이.. 뱅글 뱅글 돌아가는 비싼 의자들 있잖아,, 그런 가죽 바퀴 의자를 두개 이어 놓고 의자 하나에 상체 의자 하나에 하체를 올려두고 허리를 꺽어서 앉아있었음.. 솔직히 그날 내가 생각해도 좀 위험했다 싶음 엄마가 그걸 보더니 그렇게 위험하게 앉지말라고함ㅋㅋㅋ 그때 들었어야했는데.. ㅠㅠㅠㅠㅠㅠ 인간은 매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동물임..


결국 왜 갑작스레 떨어지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의자에서 엄청 심하게 떨어져 버린거임.. 나는 손목으로 착지를 했고 워낙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손목을 바로 때지 못하고 약간 세상이 멈춘것 처럼 몇초간 바닥에 손목을 데고 있었음 그리고 이거 좀 심각하다 느꼇음 왜냐면 너무 아팠으니까



결국 몇일 내내 고통을 호소 했음 파스를 엄청 뿌려도 보고 붙여도 봤는데 그때뿐이지 점점 고통스러워졌음 또 겉으로 보면은 오른손으로(다친손) 밥도 잘 먹고 웃으며 다니니까 주위 사람들도 그렇게 병원 갈 정도였다는걸 몰랐던거임



결국 오늘 병원을 다녀왔는데 의사선생님이 손목을 만져보더니 여기가 아프지 않냐고 하시는거 근데 정말 뼈를 쑤시는 아픔이 느껴지는거임 전기가 통하는? 결국 선생님이 이게 무슨일이냐며ㅋㅋㅋ 엑스레이를 찍게 되었고 혼자 병원에 간 나는 겁도 많아서 결과를 듣기전까지 너무 너무 두려웠음 이상하게 그렇더라고...ㅠㅠ (갔던 병원은 내가 고등학교때 무릎 수술 했던곳.. 나름 믿을만 해서 이쪽으로 갔음)



결론은 내가 인대가 늘어났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손목 보호대를 계속 끼고 있어야 한다는데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였음. 지금 보호대 차고 쓰고 있어서 점점 손목이 아파지는데 그래도 쓰고 싶어서 쓰는중..ㅠㅠ


결과를 들으려고 들어갔는데 선생님이 사진을 띄워 놓고 뭐라뭐라 말씀하시는데 평범하지가 않은거임...

들어보니까 내 손목뼈가 원래 태생적으로 수평이 맞지 않고 뼈 한쪽이 길다고 하시는 거임 그래서 평소에도 여기가 아플수 있다고 하시더라고.. 만약에 안아팠으면 이번에 다친걸로 인해서 아픈게 시작 될수도 있다고 하시고.. 이게 너무 심하면 뼈를 자르는 수술 까지 할수있다고 하는데 덜컥 겁이 나는거임.. 티는 안냈지만 그래서 뼈모양이 이러면 인대도 쉽게 다칠수 있다고 하시더라고 나덬은 미술 하는 사람인데 앞으로 춤도 배우고 싶은데 너무 나간 생각이지만 혹시라도 내 삶에 지장을 줄까봐 너무 두려워 지는거임.. 그리고 내가 아까 말했잖아 계속 절망적인일만 일어났다고... 그게 한 일년 이상 그랬는데.. 그냥 이런저런 생각이 다 겹치면서 너무 서러운거임 억울하고ㅋㅋㅋ (요새 제일 심하기도 했고..) 그래서 엄마랑 아빠한테 상황 보고 하면서 울어버렸음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처방이 내려진건 인라인 탈때나 쓸법한 손목 보호대를 2주나 착용하라는 거임.. 손목이 흔들리지 않게 해야한데.....

갑갑한거 못견디는 성격인데 벌써 너무 힘들고 왼손 전혀 쓸줄 모르는 오른손잡이라서 더 힘들다

밤되니까 손이 부어서 그런지 손도 조이는거 같고 피안통해서 더 아픔....ㅠㅠㅠㅠ.. 2주 정도 하고 어떤지 병원에 또 보러가야하는데 좋은 소리를 하나도 못들어서 너무 속상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더 듣고 와가지고 걱정도 많이 됨.. 


덬들은 절대 나처럼 위험하게 앉지마 잘대도 몸 피고 자고...ㅠㅠㅠ 

보호대 너무 딱딱해서 짜증나.....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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