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고도비만덬 약 2주일 동안 6kg 빠진 다이어트 초기! (긴글주의)
6,364 6
2018.04.17 20:40
6,364 6

4월 초 다이어트 시작하기 전에 쟀을 때 150/73kg이었어

많이 뚱뚱하지.... 나도 알아ㅠㅠ


그치만 이제부턴 긍정적으로 내 몸을 사랑하고 싶어서

다이어트 시작하기로 했어


긴글이 되겠지만

내 스스로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글을 써볼게~


-

제목은 2주일 동안 6kg라고 했지만 사실 이번 1주일 동안 4kg 정도 빠진 것 같애


첫째 주

본격적인 관리는 거의 안 했던 것 같음

근데 원래 탄산, 과자 없이 못 살 정도에 먹는 양도 많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였냐면 한솥 빅치킨마요 도시락 + 스프라이트 먹고 입이 심심해서 포키 먹고 자몽 썬키스트 음료수 마시고 etc.....)


일단 첫 주에는 먹는 간식 양을 줄였어

진짜 편의점 안 들리면 마음이 허전할 정도였는데 편의점 2번 갈 거를 1번으로 줄임


밥은 그대로

아침은 원래 안 먹고 점심은 한솥에서 먹고 저녁은 엄마 집밥


이래서 73->71로 줄었어


지금이니까 하는 말이지만 밥도 그대로 먹었는데 어떻게 2kg 줄었는지 신기함;



-

둘째 주

이때부터 식단 일기를 쓰기 시작함

별 건 아니고 내가 아침 점심 저녁 간식 뭘 먹었고 운동은 얼마나 했는지 썼어


일단 이때부터는 의식적으로 탄산, 과자 다 끊음 (장족의 발전!!!)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이 단 거, 초코 종류인데...

단 거 땡길 때는 우연히 집에 있던 바나나를 먹었어


바나나도 당분 많아서 안 좋다는 덬들도 있던데

그래도 내가 지금까지 먹던 가공식품 밀가루 과자들보다는 낫지 않겠어? 싶은 마음으로



그리고 마인드가 바뀜


다이어트 할 수록 제때 제때 끼니 챙겨먹어서 배를 채워놔야겠구나


예전에는 밥 먹고도 마음이 허전해서 계속 뭔가 입에 집어넣는 인간이었는데

배부를 때까지 밀어넣지 않고 이제는 "죽지 않을 만큼 적당히"


조금만 먹고도 포만감을 느끼도록 의식적으로 생각했어

이 정도만 먹으면 배는 채워졌다 이런 식으로



배고파서 당 떨어지면 각종 음식들 생각나잖아

그래서 꾹 참고 그 때 바로 끼니를 챙겨먹기로 함



식단은 탄수화물 줄이고 평소 잘 안 먹던 계란, 닭가슴살, 샐러드로 단백질 + 채소 챙김


-

양심 선언 하자면 이번 주에 완벽하게 식단을 지킨 건 아니었어

어쩔 수 없는 가족 외식도 있었고....


근데 먹고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계속 생각해줌



그리고 내가 지금까지 고도비만으로 살아오면서 먹어온 게 얼마인데

처음부터 완벽하게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첫째 주: 탄산, 음료 줄임

둘째 주: 밀가루 점점 줄임


이렇게 단계적으로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만으로도 잘하고 있는 것 같아



여튼 그렇게 둘째 주가 지나고 방금 재니까 67kg ㅎㅎ


둘째 주에는 그렇게 운동 빡세게 하지도 않았는데 (매일 통학하면서 걷는 거랑 간간히 스트레칭 정도....)

이번 주에는 4kg 정도 줄은 거지



-

2주일 동안 6kg 빠졌는데

생각해보면 내가 간식 줄인 것뿐만 아니라 절식을 했거든

그래서 평소에 먹는 것보다 아마 칼로리가 반 이상은 줄었어


지금 빠진 살은 아마 절식+간식 끊어서 빠진 살이라고 생각해 (그거야 운동도 본격적으로 안했으니..ㅎㅎ)


이제 막 시작이면서 뭘 터득한 것처럼 구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뭔가 조금씩 깨닫는 게 있는 것 같아


-

그래서 이번 주부터는 좀 더 단백질 챙겨주고

운동도 본격적으로 꾸준하게 실천해보려고!



중기, 후기도 계속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식단 일기랑 다이어트 기록은 혼자서 매일 매일 쓰려고 해



꼭 성공해서 후기로 찾아올게!!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벤트 종료 임박! 지금 참여하기🔥[ KREAM x 더쿠 ] 덬들의 위시는 현실이 되..🌟 봄맞이 쇼핑지원 이벤트🌺 701 04.24 86,13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03,05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181,29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977,6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54,00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460,6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936 그외 산부인과 균치료?세정 해줄때 초기 5 17:04 104
178935 그외 결혼은 현실이구나.. 하는 걸 진짜로 깨닫는 후기 53 15:13 1,461
178934 그외 반팔티 한철밖에 못입는데 원래 그런건지 알고싶은 후기 20 14:26 772
178933 그외 정신과 옮기려는데 고민되는 후기 6 14:10 153
178932 그외 펫타로 보고 온 후기+약간 수정함 2 13:41 303
178931 그외 엄마 위내시경 받다가 큰일날뻔함 8 11:18 1,400
178930 그외 부모가 인셀이면 어떡해야하나 싶은 중기 16 10:46 1,713
178929 그외 저온화상 돌아오는지 너무 걱정되는 중기 13 10:19 752
178928 그외 샤워가운 써보니까 삶의질 급상승한 후기 29 01:53 2,844
178927 그외 난생 처음 심리상담 받으러 가려는데 상담센터 결정 못하고 있는 중기 6 01:18 292
178926 그외 다크서클 심한 덬들 어떻게 커버하는지 궁금한 초기 9 00:53 329
178925 그외 정신과 가려는데 어느 병원을 갈지 고민인 초기 5 00:49 249
178924 그외 술 왜마시는지 궁금한 후기 49 04.29 2,044
178923 그외 슈팅스타 대체할 아이스크림 없는지 궁금한 후기 8 04.29 779
178922 그외 아이에게 할머니,할아버니 애인들을 어떻게 말해야되나 싶은 중기 17 04.29 1,762
178921 그외 여름을 맞이해 세탁기 청소하는 중기 2 04.29 327
178920 그외 약사덬들한테 이 중 뭐가 나은지 물어보고싶은 중기 (제발 도와주라ㅠㅠ) 6 04.29 935
178919 그외 임산부 튼살크림, 영양제 추천받고싶은 초기 9 04.29 346
178918 그외 모니터 쳐다보는데 주변이 어두워서 눈이 아픈데 도움구하는 중기.. 8 04.29 619
178917 그외 노.브랜드 바.질.페스토 파스타 단종됐다고 해서 무척 슬픈 말기 3 04.29 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