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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일드 49 후기~
9,853 10
2014.08.0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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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imgur.com/2Zq1dOp.jpg

 

재팬방에서는 심심치않게 ㅋ조용히 꾸준히 회자되는 드라마 49 리뷰를 써볼까해 내가좋아하는 드라마라능 ㅋㅋ

소소한 스포가 조금있음. 큰 가닥은 적지않을게 잘잘한거만 적어놈.

아무래도 감상이기때문에 앞으로 볼덬들도있지만 이미 본덬들과도 이야기하고싶어서 ㅎㅎ

 


닛테레 심야드라마로 한편당 러닝타임30분넘지 않고, 극본 노지마신지/ 주연을 sexy zone 사토쇼리(카가미 단 ) 가 했음


간단한 줄거리는 일에만 몰두해서 가정엔 소홀한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하는데

아직 이승에서 정리못한것들을처리하기위해 아버지혼이 아들의몸을 빌려 49일동안 지낸다는 이야기야.

 

 

이 드라마가 막장기질을 좀 가지고있음에도 명품막장드라마쓰는 노지마신지가 극본을 한 이상 볼가치는 충분하다고봄ㅋ


캐릭터/장소가 한정적인데(거진 학교아니면 집임 ㅋ)

이렇게 간결한세계관에서 벗어나지 않고 흔한구성의 이야기 임에도 다음이 기다려지는게 이 작가의 특성이라고생각해.

 


아들의 몸을 빌려서 아버지가 행동하지만 연기는 어린배우가 해야하기때문에 (때로는 원래 아들로 돌아도 온다) 나름1인2역인데,

연기경력이 거의없고 전작에서 발발발연기로 정평이나있었던 사토쇼리가 여기에선 가끔잘한다는 느낌도 받았음.

대사가 길면 처지긴 하는데 기본적으로 얼굴에표정이 좋고 아버지와 아들일때 분위기 전환이 잘됬다는점에서 잘한것같아.

 

다른 각도에서본 단점은 쇼리의연기보다

성인의 이야길 어린배우가 진지하게 하는게 아무래도 괴리감이있기때문에 설득력이조금 떨어져 보일수 있다는거.

 

 


 

아버지일때와 아들일때의 시점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보면 더 잼있어. 아래는 아버지와 아들 캐릭터 분석? 정도일려나..

 

 


아들일때의 모습은 소극적이고 섬세한성격이 돋보여 감정표현을 적극적으로 절대 못하는 성격.청소년기라 예민함도 있음.

기본적으로 방에 콕박혀 지내는듯 등교거부도있고, 가족과의 대화도 별로 안함.

좋아하는 여자친구가있어도 티도 안냄 (그래도 사진은 갖고싶은지 몰래삼 ㅋㅋ)

 

하지만 아버지가 어지러놓은 일들을 말없이 지속하려고 노력하고, 엄마의 개인적인 행복에 대해서도 긍정적임,

좋아하는여자애의 심리를 잘 파악하고있음.


- 처음엔 아버지에 대해 가정에 무관심하고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는 단이지만 피가 어디가나요..

대화가 적어서그렇지 부자관계가 나빠질건 별로 없었다고 봐서..
극적상황에놓아두니 나름 적응도 하고 오히려 단의 기질을 끌어올려준 아버님께 감사해야하나..

여튼 심적으로 지지를 해주는 아버지를 이해하게됨.

 

 

 

 


아버지는 회사일에열중하고 가정에 소홀한탓에 집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름ㅠㅠ

딸이 임신해서 배가 남산인것도,전공과목이 뭔지도 제대로 모를 정도면 말다했지...

 

외향적인 성격으로 남자다움과 이미 사회를 겪고 어른이된시점에서 순수한게전혀 안느껴진다는것 정도?


감정선자체가 유연하지않아.동요하는게 잘 안보임. 딱 아저씨.

 

청소년기라면 이성에눈바짝뜨고 하나하나의미부여할 상황이라도

아버지는 그냥 사치가 들이대도 소 닭보듯하고(얘가 미쳤나 다 지나가겠지..)

마나의 마음을얻는것에도 형식적으로 대응함.(이러면넘어오겠지..정상의꽃은이미 얻어봤다고!)

 

아내를 여자로본지는 이미 오래전이고,본인이 집안의 ATM기기라는것은 알고있음.
그게뭐어때서 등따시고 배부르게 해주는게 쉬운건가? 집에서까지 헌신하는 가장노릇까지하면 난 어디서쉬냐고.

 

학교 왕따문제에 대해서도 남의 이야기인것처럼 이론적으로만 파악하고있지.(하지만 자기아들이 그렇잖아요.....)
제일 큰문제는 고양이도 아내도 딸도 회사도 아니고 내아들이었구나....

 

 

 

 

사실 처름엔 아내가 어떻게 되든 몰래거둬놓은 고양이랑 회사일만 처리하면되고,

아들의 경우도 본인이 벌려놓은 농구부랑 좋아하는 여자애랑 이어지게끔만 해주면 되겠지라고만 생각했는데

아버지로서 배부른딸의걱정도 해야하고 아내의앞길도 못본척할수없지.아들도 강하게해줘야하고...49일이 짧기만하다...

 


드라마의 전반적줄기가 청소년배경을 사용하긴하지만 시점은 성인이고.
특히 아버지의 입장에서 가정의 이야기를 초점으로 작가가 풀어내는 주제가 더 인상적이기도한 드라마.

 

 

 

 

마지막으로 드라마 특이점을 적고 사라지겠음..

1. 드라마에 삽입되는 치킨바스켓츠의 노래와 섹시존이부른 발라드테마의 가사를 노지마 신지가 써주었음. 조금엽기적인가사.

( 중간에 주인공이 노래가사를인용한 대사를 읇기도함-'여드름하나에 우울해져버리니까'등)

 

2. 단아버지 집안에 얼마나 관심이 없었으면 혼들어오자마자 한일이 고양이수습+회사일정리셨어요....가정있는사람맞음??

 

3. 단순히 아들의 외적인요소로 구분하면 교복넥타이를 느슨하게 메고있으면 아버지라고보면됨.

(기타- 자켓을 셀러리맨처럼 한손으로 등에걸치고있음/ 말투가 바뀜- 자신을 지칭할때 오레/보쿠)

 

4. 가족끼리 대화가 얼마나 없었으면 아들인지 아버지인지 남동생인지 한참이 지나도 발각이 안됨.

   오히려 친구들, 이성으로관심있는 상대끼리 금방 눈치챔.

 

5. 농구부 주장의 이상형은 통통한 여성인데 호스트전단지 돌릴때 보면 통통한여성에게 매우어필함ㅋㅋ

 

6. 치킨바스켓츠예쁘다..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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