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다니던 곳 물리치료사 쌤이랑 맨날 치료 받으면서 떠들어서 꽤 친해졌는데 이사가면서 이제 못가게 됐어8ㅅ8
어제 가면서 아마 오늘이 마지막일거라고 하니까 아쉽다고 그런얘기 하다가 치료 끝나고 원래 다음 예약 잡는데 아 이제 언제 오실 수 있을지 모르시죠 하면서 혹시 오시게 되면 일로 연락하셔서 예약 잡으라고 하면서 명함을 주셨는데 거기에 병원 리셉션 번호랑 개인 폰번호, 이메일 다 적혀있더라구
치료 받으면서 좋은 얘기 많이 듣고 고민도 많이 들어주시고 앞으로 하려는 일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떠나는 거 완전히 정해지기 전에도 어쩌면 떠날 수도 있다고 하니까 그러면 이제 못오시냐 아쉽다 다음에 가기 전에 커피라도 한 잔 하자 이런식으로도 얘기해서 나는 정 많이 들고 꽤 친해진 것 같은데..
마지막이니까~ 이러시면서 치료도 이것저것 더 신경써주신 것 같거든.. 여튼 챙겨주셔서 감사하고 되게 얘기하다 보면 힐링 되는 좋은 사람이었는데 이제 모르는 사이 된다니가 아쉽고 그래서 명함에 있는 번호로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에 인사 제대로 못드려서 죄송하다 앞으로도 가끔 궁금한거 있거나 하면 여쭤봐도 되냐 이런식으로 연락해볼까 하는데 환자도 명함에 있는 번호 이렇게 쓰면 뭐 법에 걸린다던가 구러닝..?? 아니면 그 분은 그냥 영업+타고난 사람좋음 인데 나 혼자 정들어서 오바해서 괜히 부담스러우시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