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친구들인데 친구들은 나보다 월등하게 부유하게 살아가고 있어.
어렸을 때는 학교라는 접점이 있어서 할얘기들도 많았었고, 없어도 웃음 많은 때였는데
성인이 되고나서는 각자 삶의 스펙트럼이 넓어지면서 경험하는 폭도 나보다 월등히 다양해.
나는 그런 친구들에 비해서 집에 있는걸 좋아하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워서 뭔가 새롭게 시도한다는것도 모든게 다 어려워.
그래서 경험의 폭이 친구들에 비해 적고, 아는것도 적고.
그래서 무슨말을 하고싶어도 대화에 끼고 싶어도 아는게없으니까 점점 말수가 줄게되더라구. 그렇다고 모르는걸 맨날 물어 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래저래 차이를 느끼면서 친구해왔지만 여러가지로 다른점들이 많고, 힘든점들도 많이 느껴. 경제적으로부터시작해서 문화적으로도.
이친구들은 그렇게 깊이 친한 관계는 아니지만 어렸을때부터 오랫동안 만나온 친구들이기도하고,
이 친구들 아니면 내 친구관계가 거의 없기도하고 해서 지금까지 유지하고있는데 잘 모르겠어. 이 관계를 유지해야할지..
나만 놓으면 아무도 잡지 않을 친구들인데 관계 유지해야할지 버텨야할지 정말 고민이야..
외로움을 많이 타기도하고 친구들을 통해서 다른 세계를 맛보는거같아서 만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혹시 조언해줄 말은 없는지 덬들에게 물어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