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까지는 큰 문제가 없었던것같아
근데 2학기에 학교일을 조금 하게되면서(학식) 자격증준비+학교일+강의까지 겹치니까 이게 사람이 할게 못되도라고.
예시로 시험보고 7시에 돌아와서 바로 노트북키고 새벽3시까지 일했었어 그날(새벽기준) 시험이 2개나 있었는데.......
그 전에도 바빠서 공부할 시간도 없어으니까 그마저도 다 벼락치기밖에 없었어...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3,4시간이었던것같아.
나중엔 노이로제걸려서 전화랑 카톡 보기가 너무 무섭고 싫더라.
원래는 카톡에서 엄청 말 많은 편이었는데 또 뭐가 문제인지 뭐가 터졌는지.... 아직도 그 톡방에 뭐 뜨면 너무 싫어ㅠㅠㅠㅋㅋㅋ(이제는 학교 일 다 끝났어)
심지어 여름방학부터 자격증 준비를 했는데 그게 정말...너무하더라ㅠㅠ 12월초 시험인데 이번 시험은 그냥 다 찍고 올것같아.

그냥 저 두가지가 모든 이유라기 보다는... 약간씩 섞인것같긴 해.
왜냐면 이제는 학교일도 완전히 끝났고, 자격증은 앗사리 포기했으니까ㅇㅇ
근데 아직도 엄청 무기력하고 진짜 그냥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자괴감과 학벌콤플렉스와 열등감에 살만찌고있고...
안그래도 살쪘는데 점점 더 찌면 어떡해ㅜㅜㅜㅜ
근데 어차피 이렇게 힘들거 그냥 맛있는거나 먹자 하고 점점 더 찌는것같아
그래서 이제 운동도 조금씩 해보고 책도 좀 읽어보고싶어.
솔직히 바로 병원으로 직행하고싶다고 느끼는 정도지만 내가 그럴 돈이 없어서......
책은 도서관에서 빌리면 되지만 병원비는 얼마가 나올지도 모르겠고... 정말 그럴 돈 없어서..
그래도 잠은 잘? 자고있어. 예전에 비해 자꾸 깨지만 그래도 졸리면 자니까...
식욕은 원래 돼지보스라 괜찮음
사실 친구는 아예 휴학을 권하고있어 음 옆에서 봤던 사람으로서 멘탈을 재정비하는게 나을것같다고.
나도 그러고는 싶은데.. 본가에 들어가고싶지도 않고 이렇게 살이 찐 상태에서는 아무데서도 알바로 써주지 않을거야..
공무원자녀 등록금대출 무이자관련도 신경쓰이고ㅠㅠ(밑에 동생이 있어)
자존감도 엄청나게 떨어짐 거의 맨틀로 가있당
오히려 그러니까 더 휴학도 못하겠어 이상태로 휴학하면 자괴감만 더 커질까봐..
방학찬스로 어떻게 해보는게 차라리 낫지..
아이고 정말 긴글이다.... 아무튼ㅠㅠㅠㅠㅠ 그냥 일단 어디다 말을 하고싶었어... 솔직히 진짜 너무 힘들었어 지옥같았어
그리고 뭐 인턴이나... 나의 무능력함과... 그런것도 작용했고ㅠㅠㅠ 인턴을 내가 어케해.. 근데 해야해...ㅠㅠ
그리고 지방에 있는건 너무... 서울과 다르긴 한것같아
나 거의 히키코모리야.... 여기선 할수있는게 없어
하지만 자주 왔다갔다할 교통비도 없고;
친구도 없지만 하하하.................


암튼 그래서 덬들이 읽어본 우울증 관련 책을 추천받고싶어ㅠㅠ
나는 무기력증과 자존감쪽이 메인같고....
덬들의 추천을 기다려ㅠㅁㅠ 인터넷 찾아봤는데 그 후기들은 좀 애매해서 뭘 봐야할지 모르겠더라고...
운동ㅋㅋㅋ 추천도 가능하다면 부탁해 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