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2011년 입사한 서울소재 대학병원 간호사야

찾아보니 1월 27일에 월급 통장 만들었고 2월 28일에 첫 월급을 받았어. 36만원 이더라고.
기억이 흐릿하지만 첫 2주간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고 이후 병동에 배치돼서 월-목 일하고 금요일은 교육 토요일은 또 근무 했던걸로 기억해. 이 근무는 프리셉터 붙어서 받는 실무교육? 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그니까 이 기간 동안 일한걸 대가로 받은 월급이 36만원.
그리고 그 이후 2주 정도 병동에서 실무교육 받고 독립. 그래서 그 다음달인 3월 말에 110만원 가량을 받았네. 참고로 독립 전에는 나이트 근무는 세개 정도 교육목적으로 하는데 독립 후에는 당근 한명의 인력으로 인정받는 거니까 남들이랑 똑같이 돌아감.
그리고 그 다음달부터 제 월급 받았어.
병원에서 어떻게 산정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둘째달엔 반절은 교육 반절은 일한걸로 산정한거 같음

사실 신규때는 인계시간 30분에서 한시간 전에 나와서 해놔야 할 일들이 있고 끝나고는 공부하라는 명목으로 한시간 반 정도를 더 일하거나 그야말로 공부를 해서 실제 근무 시간은 10시간을 훌쩍 넘기는데 저 돈을 받아야 하는게 그때도 너무 억울했고 지금도 억울한데 그때 당시엔 너무너무 힘들어서 그냥 버티기만도 버거웠어.감히 어디다 따질 생각도 못함 ㅜ그냥 그렇다니까 그래야 되나보다 했지.

그래도 우리 병원은 올해인가 작년부터는 1nn만원 후반대? 정도 주는거 같더라 후배들한테 물어보니 재작년정도까진 여전히 30만원대였나보더라고ㅋㅋ 어느정도 시정이 돼서 다행이지.
근데 짜디짠 우리병원도 나름 개선이 됐는데 서울대병원이 저런다니까 참 거시기 하네

기사보니 국립대병원만 조사했던데 사립대병원들 다 털면 훨씬 많은 병원 이름 오르내릴듯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