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길겠지만 혹시 끝까지 읽는다면 도움좀 부탁할게

막 그런말있짜나

고딩때까진 어른들 말잘들으면서 그냥 목표없이 하라는대로 힘든줄모르고 살다가
대학교와서 정작 중요한시기에 다놓치고 방황하는애들

난시발 그게 내얘긴즐...그땐 몰랐어...ㅠㅜㅠ

지금 완전히 방향을 잃어버려서
뭘해야되는지 어디부터해야되는지 감도안잡히고

그냥 계속 자고싶어


도움좀 얻어볼까해서 관련책들 읽어봤는데
공통적으로 하는말이 내 성격은 잠재력이 매우 풍부한데
항상 생각을 너무많이해서 스스로 거기에 잠식된대 해결책은 행동을 하는거래

근데 행동을 하려고해도
뭐가 행동인지도 모르겠어...잠깐 기분좋아지게 산책하는거? 잠깐 음악듣는거? 그런걸론 나자신이 변하지는않잖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그리고 내가 행동중에 하나를 선택해도 그게 옳게가는건지 모르겠고
조언얻을만한 사람도 없어 나 혼자서 선택해야돼
시간을 멈출수있으면 한 3년동안 아무생각없이 쉬고싶은데

집안형편이 굉장히 어렵고 나는 꿈을 포기 못하고...그렇다고 적극적이지도 못하고 나이는 다가오고 앞으로 볼 시험도 한두개가 아니잖아


남들처럼 살아있는 삶을 살고싶은데 나는 지금까지 죽은듯이 살아와서 그게 너무 두려워
모든 책임이 뒤에서 못가게 당기는거같아서 하루하루 마음이 무겁고
지금 너무너무 겁쟁이가 돼서 내가 그려놓은 원 안에서 못 나가고 있는데 뭔가 시발점도 촉매제도 안보여

난 내가 지금 왜 우는지도 머르겠다

혹시 도움이 될만한 조언이 있다면 꼭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