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원래 계획은 이태원에서 베트남 음식을 먹으려는 계획이었음.
그래서 이태원의 한 베트남 음식점 방문
베트남에 가본적은 없지만 뭔가 베트남 같다는 느낌을 받은 인테리어들
평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한적하고 거기에 날씨도 좋아서 선선한 바람이 테라스쪽으로 한껏 들어 오는게 너무 좋았음.
주문한 메뉴는 쌀국수, 분짜, 반미 샌드위치
사실 쌀국수 체인점에서 쌀국수 먹은거 말고는 제대로 먹어보는 베트남 음식은 처음임 ㅋ
고수를 처음 먹어 보는데 진짜 풀에서 샴푸 맛이 나더라
호불호가 엄청난 풀이라는데 아주 못 먹을 맛은 아니였음.
다만 싫어 하는 사람들은 왜 싫어 하는지 이유를 명확히 알겠더라고 ㅋㅋ
쌀국수 등판
이어서 반미 샌드위치
그리고 분짜
개인적으로 그냥 쌀국수보다 분짜가 더 맛있었음.
면과 고기, 야채등을 담아서 소스에 찍어 먹거나 소스를 부어서 먹는건데 새콤한 소스랑 정말 잘 어우러짐.
항공샷 ㅋㅋ
직원분이 추천 해주신 소스 뿌려서 먹었음.
진짜 맛있긴 했는데 너무 커서 먹기가 불편함. ㅋㅋ
진짜 맛있는 식사 하고 이태원 길거리를 거닐었는데, 이태원 대로변에 할리스 커피 건물이 되게 큼직하게 들어서 있었음.
건물이 이뻐서 들어간건데 괜히 자리 벽면에 있는 스위치 까지 이뻐보여서 사진 찍음 ㅋㅋㅋ
그리고 무슨 라인 프렌즈 샵도 있더라. ㅋㅋㅋ
아무래도 외국인 관광객들 노리고 만든 것 같음.
마땅히 살건 없어서 그냥 구경만 하고 나왔음.
이 이후에 영화관 가서 영화 보기로 함.
몬스터콜 보려고 주변 영화관 검색 하다가, 그냥 집 근처인 가든파이브 CGV로 가기로 함.
근데 이 결정이 신의 한수였음.
왜냐면
가든파이브 옥상에 있는 하늘공원이 너무 이쁘기 때문임!
상영 시간 까지는 시간이 조금 있어서 무심코 나가 봤다가 뜻밖의 마음의 평안 얻었음. ㅋㅋㅋ (CGV랑 바로 연결 됨)
근처에 사는 사람중에 안 가본 사람이 있으면 한번 가보는걸 추천 할게.
평일에 가면 사람도 많이 없어서 조용히 산책 하기 좋음.
아무튼 영화 잘 보고 쇼핑 까지 하고 집으로 복귀
집에 와서 파스타 만들어서 맥주 한잔으로 하루 마무리!
진짜 뜻하지 않게 여기저기 돌아 다녔는데 날씨가 선선해서 그런지 기분이 너무 좋았다!
긴글 읽어줘서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