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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공방 사녹 처음간 후기(+그리고 피씨방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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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0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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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한국가수덬질을 해보는지라,..

(옛날가수는 내가 너무 꼬맹이여서 지방살고 공방 이런거 생각도 못함;)

어쩌다 댓림픽 성공후 엠비씨음중사녹에 가게됨


사녹이라는것이 이렇게 깐깐징어인지 몰랐으요

난 프린트를 한다고 했는데, 아이디 안나와서 빠구먹고 맨뒤로 밀림.

그노무 피씨방찾아서 동네한바퀴수색을하다가

네이버검색하니 금방나오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혹시나 상암엠비씨가서 프린트를 급히애햐아거나, 인터넷이 필요한사람들은,

에스비에스와 와이티엔을 지나서  파출소가 있는데 그 사잇길을 따라 쭉가면 상암동 주민센터가 나오고, 

그 옆? 맞은편? 암튼 지하1층에 긱스타피씨방이라고있음


알바도 착하고 정신머리없게떠드는데도 잘받아주심 ㅠㅠ 그저 감사.

그거뽑아서 다시 전력질주하여 애들보러 달림.

지방서 이것때문에 전날 올라왔는데 포기할 순 없지!!!

그거또 찾아서 달리기뛰도 땀나고 죽는줄 ㅠㅠㅠㅠㅠㅠ

원래번호였으면 좌석1?2?번째줄이었는데,

나의 멍청함으로 하느님석에서 봤지만...

지미짚이랑 이런거 다 시야방해되지 않을정도였고, 

내자리가 애들 간이벽뒤에 서있는것까지 다보이는 그런자리여서 애들 왔다갔다 하는것도 보며 혼자 앓았음

생각보다 홀이 작아서 너무 놀람;;


그리고 몰랐는데, 무조껀 공식응원제외 질서유지 조용히 모드여서

사실 놀라고 당황스럽긴했는데, 그래도 다들 애들 보고싶은 마음에 잘지키고,

나도 그냥 아픈사람마냥 내새끼나오면끙끙앓구 그랬음 ㅋㅋㅋㅋㅋ

맨뒷줄에 앉아서 그냥 쏙닥거리며 옆사람이랑 애들앓구ㅋㅋㅋ


오늘도 우리애는 열일했고,

애들 얼굴따고, 리허설하고 본방녹화3회까지 다하니 근 1시간쫌 안되게 한듯.

사녹이 이렇게 오래하는거 아니라고 들었는데

그래도 애들 오래봐서 행복했다 ㅠㅠㅠㅠㅠㅠ


중간에 카메라문제생겨서 마뜨는데 마이크줘서 애들이 짧게 아무말대잔치도 귀여웠고 ㅠㅠㅠㅠㅠㅠ

마지막 인사도 너무 해맑구 귀엽게 해줘서 소리도 제대로 못지르고

그냥 폴짝거리며 인사만크게해주고 왔다 ㅠㅠㅠㅠㅠㅠ

이와중에 내새끼는 그저 댕댕이라서 천사같은 내새끼 ㅠㅠㅠㅠㅠ

스탱딩부터 하느님석까지 쭉 훑어주길래 너무 기뻐서 소리도 못내고 내새끼 어필하고싶은 관종나레기라서

풍선인형마냥 팔 흔들었는데 내새끼 나를 봐준건지 ㅠㅠㅠㅠ아님 그냥 반가움의 표시인지 양팔번쩍들어서 풍선인형처럼 흔들어줌 ㅠㅠ

난 그냥 내보고 그랬다고 믿고 집에왔음 ㅋㅋㅋㅋㅋㅋ



여러번은 사실 너무 힘들어서 못갈꺼 같은데,

금전이랑 시간이랑 진짜 사실 희생 그자체임 ㅠㅠㅠㅠㅠㅠ

사실 잠을 못자는게 제일 힘들었음 일찍나오고 이런거 ㅠㅠㅠㅠㅠㅠ

팬매 하는애들도 대단하고, 저거 돈도안받고 저러는거 대단하다싶음.


그래도 애들 음악나오면 1번은 꼭 와서 애들 이렇게 잘하고 기특한 모습 보고가는것도 큰 의미가 있는거 같다.


내똥손이 다시금 힘을내서 좋은 운 많이많이 당첨운 주길!!!

이글보는 모든 무묭이들은 당첨운잭팟터질지어다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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