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쪽에 사는 덬이고 올해 패디과 새내기됐어ㅎㅎ 사실 예전부터 우리나라 전통의상이나 그림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는데 (관심만 많을뿐 무지함ㅠㅠ) 여기선 그런쪽으로 갈 수가 없으니까 그냥 패디로 오게됐어.
항상 한국으로 돌아가고싶었거든. 여기서 대학 다니기 너무 싫었는데 어쩌다 보니 붙고.... 다들 디자인으로는 한국 오지 말라그러고... 돈도 없고... 그래서 계속 여기 있는데... 생각할수록 미련이 남아ㅠㅠㅠㅠㅠ
안그래도 내년에 휴학할까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데 계획이 없어서 (그냥 여기 계속 살면 정신병 올거같아서 휴학하고 한국가려했음ㅋㅋㅋ) 걍 계속 생각만 하고 있거든. 근데 오늘 갑자기 생각이 든게 '그럼 가서 동양화를 배우고 오면 되지 않을까?' 이고얌..... 동양복식사도 배우고 한국 자수도 배우고 (프랑스자수 좋아해ㅋㅋ) 서예도 배우고 그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별로일까........?
아시아권 문화랑 그림에 대해 잘 알면 여기서도 취업하는데 크게 메리트가 있을거야 그쪽으로 매니아층이 생각보다 엄청나거든.
어차피 12월~2월까지 한국으로 놀러갈건데 걍 휴학하고 최소 7월까지 있다 올까? 너무 시기상조같애? 내년이나 내후년을 노리는게 좋을까?
아님 걍......... 한국으로 편입 준비하던지 일본쪽으로도 대학 알아보던지 할까.......... 원래 젤 가고싶은곳은 미국이었는데 넘 비싸니까.........
참고로 교환학생은 한국으론 안갈거야ㅠㅠㅠ 다 안유명한 대학이고 패디과 자체가 없어ㅠㅠㅠ
아직 미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해놓은건 없어. 뭐가 되고싶은지도 못정했어ㅠㅠㅠㅠㅠ 근데 만약 모든일이 수월하게 풀린다고 가정했을때 (내년에 휴학이 가능하고 부모님께서 허락을 해주신다고 했을때) 이건 너무 무모한 도전일까? 아니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까?? 덬들 의견도 들어보고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