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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며칠 동안 바디워시 없이 only 물로만 씻어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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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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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몸에서 냄새남 


왜 예전에 그런 글들 자주 올라왔잖아 

물 샤워로 충분하다 vs 아니다 바디 워시가 왜 따로 있겠냐 몸 씻으라고 있다

뭐 이런 거 ㅇㅇ...


사실 내가 한여름에도 땀을 진짜 안 흘리고 체취도 없는 편이어서

스스로의 냄새에 별 신경을 안 쓰고 살았거든 

그래서 핫게글들 볼 때도

물 샤워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했었음 


물 샤워로 충분하다는 사람들이 말하는 대로

어차피 노폐물들만 씻어내리면 될 거 같다고 생각해서 ㅇㅇ 

뽀득뽀득한 워시로 자주 씻으면 피부 장벽 무너질 것 같기두 하구!


암튼

요 며칠 동안 긴 외출은 크게 안 했는데 (재택)

이래저래 방청소를 많이 해서 아침 저녁으로 물로만 씻어봤어

뽀득한 워시로 2번씩 씻으니까 건조하긴 하더라고ㅜㅜ 그래서 얼떨결에 물로만 씻게 됨

머리는 걍 원래 쓰던 샴푸로 감았고 

= 즉 땀 많이 안 나고 몸은 물로 씻기만 오지게 씻은 상태


근데 한 4일? 정도 지나니까 서서히 냄새나더랔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충격먹음 나한테서 뭔가 냄새(!)가 맡아진 게 처음이었음

뜨거운 물로 박박 씻었거든 대충 씻은 것도 아냐 ㅇㅇ...그렇게 하루에 두 번이나 씻었는데도 묘하게 인간 누린내...? 같은 게 나기 시작하더니

자고 일어난 잠옷에도 그 냄새가 배서 너무너무 신경쓰일 정도 ㅜ


그래서 4일 차 저녁에 바로 걍 바디워시로 구석구석 닦음

그러니까 사라지더라...


그 인간 누린내라는 게 학교 다닐 때 애들 우르르 지나가면 이따금 

엥? 이게 뭔 냄새지? 했던 바로 그 냄새였음 ㅇㅇ...


평생의 아침 동안 

바디워시의 인위적인 향에 매일 절여져 있었으니까 뭐... 

감각이 어쩔 수 없이 그쪽으로 곤두서게 되는 모양이었음ㅠ


그래서 내 결론은 

물 샤워는 청결도 면에서 충분할지 모르나 

결국 냄새가 나긴 난다!

이걸 뒤늦게 깨달았다는 걸 쓰고 싶었던 후기...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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