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나의 돌이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함.
나는 토요일 2열, 일요일 1열에 감 (2층)
많이 바라지 않았음. 걍 내 돌이 나를 한번이라도 봐주길 바람.
토요일 돌출구역 2열................................응...........................내 돌은 나를 한 번도 봐주지 않음......................ㅋㅋ
2열이라 못 볼 수도 있다고 겁나 자기 위안을 함.............................
일요일, 1열에 감
그곳은 나의 최애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으로 나는 아컨 한번은 하겠지라고 생각함...................
응...................................
최애는 자주 왔지만 쉽사리 아컨을 해주지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
희망고문이란 이런 것인가...................ㅁ7ㅁ8
그렇게 나는 앵콜까지 기다렸고
드
디
어
나의 최애가 내가 앉은 블럭 앞을 지나가면서 한명씩 아컨을 해줌!!!!!!!!!!!!!!!
ㅋ..............
ㅋㅋ....................
ㅋㅋㅋ..........................
정확히 내 옆에 세명 있었는데
그 세명 아컨 해주고 그 뒷줄도 해주고
나 쩜프하고 내 옆옆부터 다시 아컨해주고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구역의 덕계못 끝판왕은 나...............................ㅋㅋㅋ
나를 안 본 거라고 착각하기에는 다른 멤들한테 인사랑 하트를 받았으므로 그럴 가능성은 희박함
그리고 솔직히 자기를 봤다고 착각하지 안 봤다고 착각하지는 않자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그날 이후 내 최애를 봐도 즐겁지 않아...........기쁘지 않아...................감흥이 없어...................................
그래서 내 인생도 즐겁지 않아.........................................................................
그렇다고 최애 사진이나 소식을 안 찾아 보는 건 아니고
이 와중에 팬싸 갈 생각을 하는 걸 보니 탈덕은 아닌 거 같고.......................................
그냥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어서 쓰는 후기이자 한탄글이어씀
+) 아까워서 투척하고 가는 1열 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