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7년 만에, 8년 만인가? 본 국카스텐 공연이었당
그땐 쪼꼬만 클럽에서 봤었눈데, 10년도 안 지난 지금은 무려 부산 KBS홀!!!!!!!
국카스텐이 진짜 떴다는 걸 줄 서면서 느낌ㅋㅋㅋ
하현우 보컬이야 워낙 유명하고, 전규호의 기타도 오랜만에 보는 거라 두근 반 세근 반으로 입장했움!
대충 오늘 부른 곡들의 순서는 아래에 있다
<세트리스트>
라젠카(넥스트)
스크래치
변신
매일매일 기다려(티삼스)
봄비(박인수)
깃털
바이올렛 원드
붉은밭
펄스
도둑
거울
싱크홀
꼬리
<앵콜곡>
걱정말아요 그대(전인권)
로스트
비트리올
가비알
라플레시아
나침반
미로
만드레이크
한잔의 추억(이장희)
공연 시간은 2시간이었고 그게 초큼 섭섭했다. 내 최애곡인 오이디푸스 안 나왔고요......
오프닝과 엔딩곡이 커버라는 것도 초큼 섭섭했고 8ㅅ8
그래도 막곡은 국카스텐 곡으로 해쥬지 하는 아쉬움이 남았음
목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아보였음. 지르는 건 괜찮은데 가성에서 목 상태 안 좋은 게 티가 났당
그럼에도 하현우는 여전히 귀여웠음. 화장품 광고 얘기도 했는데
햇빛에도 파괴되지 않는 비타민c 화장품이라고
모공을 메꿔주고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라며 대놓고 광고를 하는 모습이 특히 귀여웠당
그리고
살이 많이 빠져서 57키로라고... 어... 진짜 날씬하시네요.... ㅅ... ㅂ..........
작은 사고가 있었는데
앵콜 직전에 하현우의 기타 줄이 끊어졌당
하현우는 율동을 추며 노래를 불렀다. 물론 졸귀였음
어... 그리고 또 뭐가 있었더라......
아
공연 끝나고 비쥐엠으로 희미하게 흘러나오는 변신에서 다들 떼창을 시도했지만 잘 시작되다가 결국 흐지부지가 됐다
열심히 부르고 있는데 퇴장하는 사람들이 돌아보며 되게 신기하면서도 이상하단 눈빛으로 쳐다봄...8ㅅ8
감상은 어
하현우 목상태가 좋을 때 다시 보고 싶다
커버 곡은 좀 적게 부르는 게 나는 좋다
앞으로 더더 잘나가서 지방공연에서도 팬들로만 3천석을 가득 채우는 날이 오길 바란당!!!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