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포니해설이었나
보는 시청자들이 '아니 선수들이 왜 저렇게 하지?' 생각들 때는 높은 확률로 시청자들 vs 선수들 간 시야 차이라고 했었는데
어제 장로 나왔을때 BLG 쪽 시야 보면 젠지가 진짜 엄청 꼼꼼하게 시야를 신경써놔서
- 상대 본진 암흑
- 탑 바텀 미니언 외의 시야 암흑 (라인에 누가 있는지 모름)
- 미드쪽 큰길 제외 레드진영 블루버프쪽 정글 시야 암흑
- 강가 시야 암흑
- 장로 둥지 시야 암흑
진짜 시야 확보가 아무것도 안되어있는 상황이었고
거기에 조합도 상대는 6코어 아지르도 있고(위치 모름) 마오카이 딸깍 맞아줄 챔프도 본인들 조합에 없고
이니시나 사거리도 짧은데 그 상황에서 암흑시야를 뚫고 장로둥지까지 가야됨
결국 BLG 입장에선 어떻게든 백도어에 올인할 수밖에 없었는데 젠지가 너무 꼼꼼하고 침착하게 대응 잘해서 막았고 장로 나왔을때 판단도 좋았고
결국 돌고돌아 BLG가 이겼으려면 나이트가 쌍타 깰때 죽지 말았어야 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