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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키스마이) 아름다운 악마♪츄테배 레스게임 타마편_배드엔딩 플래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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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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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밤샘은 다음날 무리를 주므로 경건하게 찍신을 믿어본다.

"..이미 되돌릴 수 없어. 그냥 난 운에 맡겨보겠어."
"미쳤구만..."

친구의 말에 나는 도리도리, 고개를 저었다. 어차피 해도 안 나오는거, 차라리 덜 억울하게 안 하고 안 나오는게 낫다!

물론, 다음날 시험은...

"망했다~!"

어흑흑, 우는 소리를 하며 엎드리는 나를 친구는 한심하게 바라보았다.

"..자랑이다."
"이씨, 그러는 너는 뭐 얼마나 잘 나왔는데!"
"훗."
"........배신자."

친구는 무려 80점짜리 시험지를 들고 있었다. 망하려면 같이 망해야지, 치사한 기지배!! 
절망에 빠져 어쩔 줄 모르다가, 이쪽을 뭔가 재미있는 구경거리라도 보는 양 바라보는 타마모리와 눈이 마주쳤다.

'바보.'

분명히, 입모양으로 그는 그렇게 말했다. 아악! 두 배로 비참한 날이다!


 >> A선택지의 경우엔 '피'라는 매개체 덕에 츄덬이도 뭔가 수상한 기운을 느꼈을 것임. 근데 B는 점접이 없어서 쟌넨...☆


B. 일단 한번 거절하자.

"음... 누구 주려고 산거 아니야? 내가 받으면 미안할 것 같은걸."

좋아, 한번 튕기고 받아야지. 맨날 자기 멋대로이니 한번쯤은 이래도 돼!

"..그래 알았어."

그는 미련없이 다시 갈색 봉투를 가방에 주섬주섬 넣었다. 어라, 이게 아닌데? 

"역시 누나 줄래."

호오! 뱀파이어도 형제가 있구...아니 이게 아니라! 왜 한번 더 안 물어봐 주는거야!! 차마 '아니야 농담이야' 라고 말하기엔 내 얄랑한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아서 나는 말도 못하고 안절부절했다.

그리고, 혹여나 마지막으로 한번 물어봐주겠지! 하고 조금은 기대했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일은 없었다. 칼같고 냉철한 뱀파이어님. 흑흑.

>> 은색 핀 거절하는 루트.. 여기서 덬들이 사약을 한번 먹었져


B. 막 끌고다니는거 왠지 분해! 일단 한번 튕겨볼래.


아, 왠지 둘만 가면 부끄럽단 말이지. 괜히 동료취급 받는것도 기운 빠지고... 분명 그와 함께 할 좋은 기회지만 왠지 꺼림칙해서, 나는 그 달콤한 제안을 거절하기로 했다. 사실 그건 핑계고, 너무 '난 니가 좋아!'를 티내는게 아닌가 싶어서 한번 튕겨보고 싶었다.

"미안, 나 그날 일이 있어서."
"그래, 가자."

그는 씨익 웃었다. 내가 잘못 들었나? 방금 거절한거 꿈이었어?

"아니, 지금 일이 있다고..."
"예의상 물어본거야. 넌 무조건 나랑 같이 가야 해. 내가 가고싶으니까."

그가 얼굴을 훅, 들이밀며 말했다. 으아아, 아침부터 얼굴 들이밀지 마! 이 잘생긴 자식아! 내가 그 잘난 얼굴에 약하다는걸 진작에 파악당한 듯 했다. 분하게도, 나는 티를 내지 못하는 타입이 아니었던 것이다. 

"바쁜일, 없잖아."
".....아, 아닌데?"
"다음주 금요일, 주말다리 앞에서."
"일이 있다니깐?"
"그때 봐."

그렇게 말하며 그는 먼저 가 버렸다. 앗, 같이 하교하자고 말해볼걸. 나는 괜히 시무룩해져서 터덜터덜 교실로 돌아갔다.
그러나 왠지 이대로 집에 가기엔 너무 아쉬운 기분이 들어 괜스레 거리를 한 바퀴 돌고 싶어진 나는, 무작정 아이쇼핑을 즐기기로 했다.

"아."

나한테 혹시 레이더망이라도 있는 게 아닐까? 거짓말처럼 그를 발견했다. 

"타-마-모리군!"
"..."

그는 여전히 놀라지 않았다. 쳇.

"집에 안 갔어?"
"응. 뭐 살게 있어서. 아, 맞다."

그는 그렇게 말하며 주머니속에서 뭔가 부스럭 거리면서 꺼내었다.

"이거, 줄게."

그렇게 그가 내민것은 역 앞 햄버거집에서 나눠주는 햄버거를 든 귀여운 곰돌이 열쇠고리였다.

"와, 귀여워!"
"이런거 달고 다닐 일도 없고."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열쇠고리는 내가 집에 몇 개나 가지고 있는 것이었다. 그가 주긴 했지만, 정말로 의미 없는 열쇠고리이기도 하고..
이걸 받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 튕기는 선택지는 무조건 아웃. 덬들이 왜 그렇게 튕기고 싶어했는지 진정으로 궁금합니다..(진지)
원래대로라면 핀이었지만 성의없는 햄버거 세트 열쇠고리로 바뀌었졍



B. 받지 않는다.

"으음, 이거랑 똑같은게 집에 있어서."
"흠, 그래?"

내 말에 그는 아무렇지 않은 듯 대답했다. 정말로, 가볍게 권유한 것 뿐인 것 같아서 괜히 기운이 빠졌다.
쳇, 잔반처리반도 아니고 귀찮은 열쇠고리 처리반이라니.

"나 이제 갈건데, 넌 안 가?"
"어? 어? 가야지!"
"같이 가자."
"응!"

세상에, 럭키다! 왠지 딴짓하고 싶더라니! 나는 조금 들뜬 채로 그와 천천히 걸었다. 몇 번이고 넘어질 뻔 할때마다, 나를 잡아주는 단단한 손이 정말 남자애 같아서 두근거렸다. 오늘은 왠지 잠도 푹 잘수 있을 것 같아.


>> 핀때랑 마찬가지로 튕기면 아웃 2222 B-B 루트라면 바로 배드엔딩행^^



B. 거절하고 교실로 돌아간다.

"아니, 아니에요...정말로 괜찮아요."

지금, 나는 한시라도 그와 떨어져 있어야 한다. 머릿속이 정리되지 않아서, 무슨 말을 할 지 모른다. 나는 멍한 머리로 교실을 향해 단박에 달렸다.
이상하도록 아무 생각도 하기 싫어져서, 그 길로 나는 조퇴를 하고 말았다.

그렇게 집에 돌아와서는, 정말로 푹 잤다. 아무 생각 없이, 오자마자 침대위에 쓰러져서.
다음날 아침 일어나는게 힘들 정도로 정신없이 잠들었던 것 같다.


>> 다른 덬들이 말했듯 오해는 그 자리에서 풉시다. 계속 도망치고 피하고 하면 해결되는게 아무것도 없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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