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에서 2022~2023년 2년간 삼성에서 활약한 우완 강속구 투수 수아레즈의 이름이 눈에 띈다. 지난해 8월 종아리 부상으로 삼성에서 방출된 뒤 미국으로 돌아간 수아레즈는 볼티모어와 마이너리그 계약 후 시범경기부터 강력한 구위를 뽐내더니 7년 만에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4경기(3선발) 1승 평균자책점 2.04로 깜짝 활약 중이다. 17⅔이닝 동안 삼진 16개를 잡으면서 볼넷은 3개밖에 주지 않았다.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5.1마일(153.0km)로 강력한 구위를 과시하고 있다. 대체 선발로 기회를 살린 뒤 불펜 롱릴리프로 보직 이동해 로스터에 생존했다. AL 임원은 “뎁스 보강 선발로 괜찮은 투수다. 볼티모어는 아무런 대가 없이 그를 얻었다”며 큰돈 들이지 않고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수아레즈를 데려온 볼티모어의 수완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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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๑o̴̶̷︿o̴̶̷๑)꒱ 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