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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아마) “한국야구를 위해 전국대회에서만 쓰겠다” 아버지 감격시킨 사령탑의 약속, 패배에도 빛난 ‘1순위 후보’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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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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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등학교 정우주. /SSG 랜더스 제공


[OSEN=인천, 길준영 기자] 2025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후보로 꼽히는 전주고등학교 우완투수 정우주(18)가 올해 첫 전국대회 결승전에서 다소 아쉬운 결과를 냈지만 가능성을 보여줬다.

 

정우주는 지난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덕수고등학교와의 결승전에 선발등판해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사구 7탈삼진 5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전주고는 5-8 역전패를 당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 시즌 7경기(21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1.64 38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는 정우주는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손쉽게 뿌리는 파이어볼러 유망주다. 직구 구속은 물론이고 구위가 워낙 좋아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날 정우주를 상대한 덕수고 정윤진 감독은 “올해는 우리 (정)현우나 (정)우주가 최고 투수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라면서 “(정)우주를 상대로 5점이나 낼 줄은 몰랐다. 물론 상대 실책이 있긴했지만 우리 타자들이 정말 잘해줬다”라고 말했을 정도다.

 

전주고 주창훈 감독은 “정우주는 구속도 구속이지만 구위와 RPM(회전수)이 너무 좋다. 부산고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직구를 던졌다가 정타를 ‘빵’ 맞은 것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손끝 감각도 좋아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스플리터를 자유자재로 던진다”라고 정우주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정우주의 성품 역시 주창훈 감독이 정우주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 중 하나다. “처음에 왔을 때 워낙 잘하는 친구라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너무 성품이 좋더라”라며 웃은 주창훈 감독은 “자기 야구 가치관을 후배들에 많이 알려준다. 자기관리도 정말 열심히 해서 후배들이 본받을 점이 많은 선배다. 인성적으로도 너무 훌륭하고 지도자가 터치할 것 없이 자기관리도 알아서 잘한다”라고 정우주의 인성을 칭찬했다. 

 

정우주는 2025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 후보 중 한 명이다. 벌써부터 1순위 지명권이 있는 키움이 이번 드래프트에서 정우주를 지명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평가가 좋다. 한국야구를 이끌어갈 대형 유망주인만큼 주창훈 감독도 정우주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스카우트를 하러 아버지를 만났을 때 한국야구를 위해 중요할 때만 던지게 하겠다고 말씀드렸다”라고 밝힌 주창훈 감독은 “정우주는 전국대회에서만 던지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올해도 2월말까지는 공도 못잡게 했다. 교장선생님께 허락을 받고 트레이너를 붙여서 2월까지 하체와 코어 근육 훈련만 했다. 나중에 가면 많이 던질 수 있으니 일단 몸만 만들자고 했다. 한 번은 1이닝만 던지고 싶다고 해서 12구를 던졌는데 150km 아래로 하나도 안나오더라. 그정도로 공이 좋다”라고 말했다. 
 

-생략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09/000506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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