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일본 하우스식품)
일본의 한 유명 즉석식품 브랜드의 카레 제품에서 포장지 성분인 폴리에틸렌이 발견됐다는 의혹이 일자 해당 업체가 15만여개에 이르는 제품 회수에 나섰다. 25일 NHK방송에 따르면 ‘하우스식품’이 일본 전역에서 시판 중인 3종류의 즉석카레 제품 15만여개를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회수 제품은 유아를 대상으로 한 ‘3세부터 채소 카레(3歳からの野菜カレー)’ 제품 등 3종류로 유통기한이 2019년 8월 사이에 걸친 생산품이다. 이 업체는 현재 시중에 나온 회수 대상 물품이 총 15만1780여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아직까지 소비자들로부터 피해를 입은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업체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 회사의 자회사이자 제조업체인 ’산하우스식품’의 한 종업원이 제품에 들어간 양파의 양을 재다 하얀 폴리에틸렌의 파편이 혼입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보고가 올라간 뒤 회사 경영진은 즉각 같은 양파를 사용하는 3가지 상품의 회수를 결정했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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