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7월 15일..
장마가 끝나고 미친 폭염으로 모두가 고통받던 날
헐리웃 탑스타 톰크루즈가 내한합니다
역대급 시사회 평을 기록한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을 '영업'하기 위해서!!
(프로모션이 영업이지 뭐...ㅋㅋㅋㅋㅋ)
오자마자 공항에서 존나 더운데;;;; 40분을 넘게 야외에서 팬들에게 사인해주고 눈마주쳐주고 팬서비스해줌
누가 톰크루즈한테 한국 존나 덥다고 말안해줬냐;;;;;; 후드 좀 벗게해줘...
이름 톰 크루즈
나이 56세 (미국기준)
헐리웃에서는 한국을 신경도 안쓰던 94년부터 꾸준히 내한와서
벌써 내한 9회차인 유일한 할리웃 스타, 프로내한러
공항 입국 순간부터 엄청난 성실한 팬서비스를 보여준 그
그리고 그 다음날 본격 레카 이벤트가 열리고
톰 크루즈가 등장함!
이 폭염에 또 풀 수트 갖춰입고 온 사람...ㅋㅋㅋ
톰 크루즈는 늘 내한 행사때마다 풀정장으로 예의차려서 나타남 ㅋㅋㅋㅋㅋ
날이 더운데 좀 가볍게 입지.. 싶었지만 늘 그렇듯 성실한 차림새로 등장!
보통 톰크루즈 내한 행사는 MC가 1시간동안 입장 다 못하는 톰크루즈때문에 당황하는거 보러가는거임
Q : 왜 1시간 넘게 걸림?
A : 입장하면서 팬들한테 사인해주고 팬서비스 해줘야 하거든
보통 이런 식임
MC : 할리우드 톱 스타! 스타 중의 스타!! 톰 크루즈가 입장합니다!!! (빠밤)
톰 : ( 입장 하면서 사인과 팬서비스 중 )
MC : 아 네! 지금 톰 크루즈가 차에서 내려서 레드 카펫을 걷고 있습니다!! 반겨주는 팬들에게 사인을 하면서 입장을 하고 있는데요!
톰 : ( 입장 하면서 사인과 팬서비스 중 )
MC : 네! 팬들에게 사인을 하면서 톰 크루즈가 입장 중입니다!!
톰 : ( 입장 하면서 사인과 팬서비스 중 )
15분후
MC : 역시 소문으로 듣던대로 팬들에게 팬서비스가 엄청난대요!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미션임파서블을 ~~
톰 : ( 입장 하면서 사인과 팬서비스 중 )
30분 후
MC : ( 할말 떨어짐. 점점 틀어놓은 예고편소리와 BGM 소리만 들리는 시간이 길어짐 )
톰 : ( 입장 하면서 사인과 팬서비스 중 )
1시간 후
톰 : ( 팬서비스 끝내고 올라와서 인사함)
늘 이런 식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번에는 특이하게 원래 예정시간보다 일찍와서 잠깐 얼굴을 비추고 사라졌음!
왜냐면 팬들 많이 온거보고 언론 인터뷰를 일찍 해서 끝내고 그 후에 팬들이랑 더 오래 만나려고..!!!
톰 어빠......당신은 도덕책......
Q : 저렇게 길게하면 다음 일정 때문에 인터뷰나 그런거 짧게 하고 나가야하지 않음?
A : 톰 크루즈는 늘 이렇게 팬들하고 시간가지는걸 계산해서 스케쥴을 잡음. 그래서 다음 일정 걱정할 필요 없음.
과거에 내한 했을 때는 3시간 넘게 팬들과의 시간 가지기도 했음
그 후 인터뷰에서
“어제 공항에서부터 너무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한결 같은 환대에 너무나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한국 문화의 우아함과 우수함을 존경한다. 팬들도 영화를 정말 사랑해준다”
"또 한국에 오게 돼 너무 신난다.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 때문에 그런 것 같다. 한국에 올 때마다 환영해주셔서 행복하다. 한국에 오면 마치 고향에 온 것 같다"
"이유가 없이 그냥 한국이 좋다. 한국 팬들을 만나고 영화를 보여 줄 수 있는 것이 너무 좋다"
라고 예쁘게 인터뷰 하고 또 어마무시하게 팬서비스를 펼치고 떠남..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렇다.. 정말 프로 내한러.. 내한 만렙 톰크루즈
영업을 하려면 이렇게 성실하게 성심성의껏 해야하는구나 싶어서.. 쓰는 글임..ㅋㅋㅋㅋㅋ
그리고 다들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도 봐주라.... 나는 GV나 시사회 다 떨어져서 아직 못봤지만...ㅎ..... 존잼이래ㅜ
GV가고싶다.. ㅎㅎㅎ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