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하야시 에이다이라는 일본인기록자는 일제에 의한 강제징용희생자들의 유족들에게, 사망자 명의로 장문의 편지를 보냈다.
그와 만난 유족들
그는 자신에게 답장을 보내준 유족들 전부를 찾아갔다.
하야시 에이다이와 만나 증언을 해준 이숙자 할머니
그리고 제작진은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 인터뷰를 했다.
자신의 일에 방해가 되는 항암제를 끊어버리고, 죽기 직전까지 일제의 식민지 조선인 강제징용 기록을 수집하고, 당시 강제징용 관련자의 인터뷰를 기록했다
그러나 결국 그는 육체의 한계에 부딪혀 글을 쓰지 못하게 된 상태다.
비록 삶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의 표정은 진심으로 기뻐하는 듯했다.
이것이 그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며칠 뒤, 그의 친구에게 온 하야시 에이다이의 유서
그는 결국 세상을 떠났다.
친구의 말
그가 요양병원으로 가기 직전까지 지냈던 아리랑 문고